피부 건강에 도움 준다는 '스피루리나' 기능성 삭제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원료 재평가 결과 발표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1-11 13:38 수정 2022-01-11 13:38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피루리나의 기능성 내용에서 '피부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문구가 빠진다. 이외에 프로폴리스추출물, 차전자피식이섬유 일일 섭취량이 증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피루리나, 프로폴리스추출물,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차전자피식이섬유, 폴리덱스트로스,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 홍국, 홍국쌀, 엽록소 함유 식물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평가는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스피루리나 등 6종)와 위해정보 등 안전성‧기능성의 재확인이 필요한 원료(홍국 등 3종)를 대상으로 인정 당시 자료, 안전성‧기능성 문헌과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시했다. 

재평가 결과 주요 내용은 △ 스피루리나의 피부건강 기능성 삭제 △ 일일섭취량 변경(3종) △ 섭취 시 주의사항 추가(9종) △ 규격 강화(3종)이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스피루리나’는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 내용을 삭제했다. 기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인체적용시험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피루리나 기능성 내용엔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단 내용만 들어간다. 

스피루리나, 프로폴리스 추출물, 차전자피식이섬유의 기능성 원료에 일일섭취량이 변경됐다. 스피루리나는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일섭취량은 기존 8~150mg에서 10~80mg으로, 혈중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일일섭취량은 기존 40~150mg에서 40~80mg으로 범위가 재설정 됐다.

프로폴리스추출물도 항산화·구강에서 항균작용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일섭취량은 기존 16~17mg에서 20~40mg으로 늘었다. 차전자피식이섬유 기능성 중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은 일일섭취량이 기존 5.5g이상에서 6.0g이상으로, 배변활동 원활은 기존 3.9g이상에서 5.0g이상으로 기능성을 담보하는 일일섭취량이 늘었다.

규격이 강화 된 기능성원료는 프로폴리스 추출물, 스피루리나,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 등이다. 스피루리나의 경우 중금속인 납(mg/kg)이 3.0 이하에서 1.0이하로 규격이 변경됐다.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은 납과 총비소 규격은 1.0이하, 카드뮴과 총수은(이상 mg/kg) 규격은 0.5이하로 변경됐다.

식약처는 이외에도 이상사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능성 원료 9종 모두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섭취 시 주의사항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했다. 또한 민감한 연령층이나 특정질환보유자 등이 기능성 원료별로 섭취 시 '어린이•임산부•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 '간 질환•고지혈증 치료제 복용시 섭취를 피할 것' 등의 주의해야 할 정보를 추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신의 과학적 문헌·정보 등을 기반으로 기능성 원료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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