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글로벌 화두는 '친환경'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2021년 12월 핫이슈 분석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1-12 06:00 수정 2022-01-12 06:00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1년 12월 뉴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 키워드는 '수출', '환경', '글로벌' 등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 해 글로벌 뷰티 산업에는 많은 규정의 변화가 있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30년 만에 화장품 감독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하며 대대적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거나 변화하는 규정도 많아 국내 기업들도 글로벌 시장의 개정 사항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허', '인증' 등의 키워드 언급 빈도가 높게 나타난 것도 이를 방증한다.

2021년을 뜨겁게 달군 친환경 이슈는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협약이 글로벌 어젠다로 자리 잡은 만큼 세계 각국에서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내고 있다. 이는 각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제조과정 및 제품 특성에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뷰티 산업의 경우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용기 문제를 꾸준히 지적받아왔다. 환경보호에 대한 문제의식이 강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수국가의 정책 또한 친환경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심미성을 다소 뒤로 하더라도 친환경적인 패키지를 선택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30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한국형 순환 경제 이행계획’에 따라 국내에서도 바이오 플라스틱 활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샴푸·린스 등 4종의 화장품을 다회용기에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리필 매장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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