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했던 '화장품'…올해 수출 실적 기여도 컸다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2021년 11월 핫이슈 분석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2-08 06:00 수정 2022-02-11 11:22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1년 11월 뉴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 키워드는 '실적', '성장', '수출' 등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신문이 화장품 관련 기업 62개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1년 3분기 매출은 평균 89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 상위 기업은 LG생활건강(2조103억 원), 아모레퍼시픽그룹(1조2145억 원), 코스맥스(3950억 원), 한국콜마(3760억 원), 애경산업 (1457억 원) 등의 순이었다. 

악조건 속에서도 올해 화장품 기업들이 최선을 다해 선방한 가운데, 화장품 부문은 올해 보건산업 수출 가운데서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10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전년비 11.7% 증가한 21억5000만 달러를 기록, 그중 화장품은 11.7% 증가한 8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화장품 누적 수출액은 총 76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고초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의 최고치였던 2018년 1052억 달러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화장품 수출의 급성장과 함께 반도체와 의약품 수출 호조 등에 따른 성과다.

주력 품목 중 화장품은 2010년 10월 수출액 3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달 43억9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했다. 또 반도체제조장비와 K방역 관련 의약품 수출액도 약 4배까지 성장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르면 2024년 한국 수출이 7000억 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맞춰 질적 고도화에 맞는 ‘고용지원책 강화’와 국가·지역별 ‘맞춤형 통상정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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