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의 ESG경영, 함께하는 협업으로 '앞장'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2021년 10월 핫이슈 분석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1-10 06:00 수정 2021-11-26 16:10


화장품업계가 다양한 기법을 선보이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앞서가고 있다. ESG경영은 기업 가치를 올리는 것은 물론, 투자 유치와 자금 조달에도 유리하게 작용해 기업들에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화장품업계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ESG경영에 나서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타 기업 혹은 단체와 협업하며 노력에 한창이다.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1년 10월 뉴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업계의 핫이슈 키워드는 '환경', '협업', 'ESG' 등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이 커피 찌꺼기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한다. LG생활건강은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 해태htb가 커피 음료를 제조한 다음 폐기하던 커피박을 도시광부에 제공한다.

도시광부는 커피박을 원료로 한 고품질 활성탄을 만들어 LG생활건강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일환이다.

한국콜마는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친환경 소재 개발기업 루츠랩과 협약을 체결하고 '배 석세포'를 원료로 활용한 화장품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장품, 치약 등 제품 개발과 관련된 기술을 루츠랩으로부터 독점 공급받는다. 

배 석세포는 배를 먹을 때 입안에서 까끌까끌하게 느껴지는 물질로, 주로 배 껍질이나 과일 중심부(과심)에 있다. 배 석세포는 이물질, 모공 속 노폐물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각질 제거제, 세안제 등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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