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뷰티 시장 판매처 다양화로 뚫어라 관심 많지만 파는 곳 몰라…SNS 홍보 주효할 듯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26 06:00 수정 2021-10-26 06:00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사진-픽사베이)



중남미 화장품 시장 진출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들은 판매처 다양화 전략을 통한 제품 노출을 시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과테말라무역관에 따르면 과테말라에선 K뷰티가 알려지며 특별한 인지도가 없더라도 개인 상인들이 소규모로 구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소상공인들의 수입을 통해 인스타그램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추후 사업의 규모가 성장해 보건 등록을 진행하고 오프라인까지 진출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역관은 중미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화장품 기업들은 초기에 소량을 구매하는 바이어들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 동반 성장이 가능함을 염두에 두고 초도 오더를 진행할 것을 추천했다.

무역관 주최로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과테말라 시티 소나 10 오클랜드몰 루프탑에서 열린 과테말라 ‘K-LIFE Style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들도 한국 제품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중미 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음을 감안하면 작은 수량이라도 다양한 구매처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무역관의 설명이다.

방문고객 리비에라씨는(Tere Rivera)는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K뷰티는 이미 과테말라 지역에서 유명해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라며 “8개 스토어 중 6개사가 화장품 스토어인만큼 방문객들은 여성이 많았는데, 화이트닝을 중요시 여기는 아시아인에 비해 중미 여성들은 안티에이징과 색소침착에 효과가 있는 제품에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 주관으로 지난 10월 6일부터 10월 10일 까지 5일간 진행된 ‘2021 뷰티헬스 박람회(Feria de Belleza y Salud 2021)’에서도 이 같은 중미인들의 경향이 두드러 졌다.

보고타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와는 달리 백신접종률 확대 및 경제 재활성화 기조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하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기업들은 제품 홍보를 위한 다양한 세일 이벤트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박람회 전시부스에서 SNS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사 제품을 실시간 홍보하는 기업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이들은 인플루언서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툴을 활용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KOTRA 관계자는 “중남미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에 대해 호감은 갖고 있으나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이번 양국 행사에서도 행사장 방문 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는 등 다소 적극적으로 한국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라며 “한국 기업들은 판매처 다양화 전략을 통해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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