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건물주 될래..화장품사 유형자산 매입 잇달아 클래시스·본느 강남 빌딩 매입, 시너지 기대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25 06:00 수정 2021-10-25 06:00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안제타워(사진-클래시스)


 
화장품사들이 건물을 매입하며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직원수가 늘어 인근 건물을 매입하는가 하면 강남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곳도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업무시설 사용 용도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안제타워 빌딩을 1250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해당 금액은 자기 자금과 차입금을 활용해 2022년 1월 28일 잔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역삼동 718-2 및 718-3번지 소재의 안제타워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으로 지하 5층~지상 20층의 연면적 약 2900평 규모로 현 본사인 클래시스 타워보다 약 1.6배가 넓다.
 
클래시스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IHIFU) 슈링크를 통해 국내 미용의료기기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으며, 화장품 및 에스테틱 기기 스케덤 등의 브랜드도 각광받고 있다. 화장품 사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중 하나다.
 
회사에 따르면 개발 및 영업, 마케팅 등 전 사업부에서 인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직원수는 139명이었으나 2021년 말 기준 직원 수는 220명으로 늘었으며, 현재도 계속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형자산 투자는 클래시스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EM·ODM전문 본느는 지난 7월 강남구 대치동 889-51번지의 토지, 건물 및 부속권리 일체를 230억원에 양수한다고 결정했다.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본점이전 목적으로 사측은 내년에 이전 계획을 갖고 있다.
 
올초 인수한 세재전문사 아토세이프가 내년 상장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강남 사옥시대를 맞는 본느의 성장이 기대된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6월 판교 창조경제밸리 특별계획구역(I-Square)내 지상 10층, 지하 5층 규모의 건물 신축 후 979억원에 취득한 상태다.
 
신사옥에는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컬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등 관계사 임직원 500여 명이 입주해 근무하게 됐다.
 
휴온스그룹은 흩어져있던 계열사들이 신사옥에 집결하는 만큼, 계열사 간 소통과 협업, 사업 연결성 등이 한층 강화돼 그룹의 확장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케어랩스도 지난 4월 강남구 역삼동 831-48번지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369억원에 양수했다. 임직원수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분산된 종속 및 관계기업의 공간 집중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를 위한 취지다.
 
이렇듯 화장품사들이 건물 매입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지만 사업목적에 부동산 임대업을 추가할 경우, 임대 수익도 보장받게 되는 만큼 향후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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