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밋, 섬세하고 강인한 한국 여성 아우라 담았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 한정선 부장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22 06:00 수정 2021-10-22 08:47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과 우울감을 겪는 ‘코로나블루’가 유행하고 있다. 저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한국 여성의 섬세함과 소나무의 강인함을 통해 심신을 치유해 주는 힐링 화장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거침 없이 길고 곧은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슬밋’을 론칭한 비앤에이치코스메틱 한정선 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슬밋 브랜드에 관한 설명 부탁드린다
슬밋은(SEULMIT)은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의 베이스 프로페셔널 브랜드 ‘지베르니’와 민감성 피부 균형 브랜드 ‘아크웰’에 이어 2021년 9월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K뷰티 브랜드다. 슬밋이란 거침 없이 길고 곧은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은근하고 천천히 일어나는 모양을 나타내는 슬밋슬밋에서 유래해 섬세하고 강인한 내면을 지난 한국 여성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그 가치를 더하고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첫 에피소드 주제가 소나무라고 들었다
소나무는 오랜 시간 한국의 문화적 상징이자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사계절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있어 강인하고 섬세한 내면을 지난 한국 여성과 닮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맞추고 나에 집중하는 시간을 만드는 아이템으로 진정한 뷰티를 발견하는 여정의 첫걸음으로 소나무를 정했다. 향후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구성은 어떻게 돼 있나?
슬밋 솔 세럼 1.0, 소울 인센스 스틱, 인센스 홀더로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세럼이 메인이라 할 수 있는데 스스로를 지켜내고 언제나 푸르른 소나무의 강력한 생명력을 담았다. 국내 소나무 잎과 싹에서 추출한 성분들이 피부를 지치지 않고 탄력 있게 지켜주어 피부 입체감 개선에 도움을 준다. 소나무 느낌의 외관도 특징인데, 내용물은 송진과 비슷하지만 끈적임 없이 가볍고 촉촉하게 퍼지며 윤기와 매끄러움만 남는 반전 사용감이 있다.
일반 세럼 대비 매우 풍부한 향도 특징이다. 피부에 바를 때 에스테틱에서 관리받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릴랙싱 케어가 가능하며 동일 제형내 고객 선호에 따라 향의 강도도 선택 가능하다.

 
성분과 효능도 궁금하다
소나무잎 추출물(경남 산청), 발효 소나무잎추출물(전남 무안), 소나무싹추출물(충남 서산), 솔잎 유래 펩타이드(강원 평창) 등 전국 방방곡곡의 좋은 소나무 성분들을 담았다. 피부 자극지수가 0.017의 무자극성 이라는 인체적용시험도 거쳤는데, 세럼 사용 2주 후 피험자 44.09%에게서 피부결 개선 효과를 이뤄내 피부 입체감 개선 테스트도 완료한 상태다.
 

인센스 스틱과 홀더를 함께 구성한 게 눈에 띈다
인센스 스틱은 청솔향방과 협업해 제품의 향을 넣어 만들었는데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코로나 등으로 인해 실내 공간에서 시간과 의미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SNS에서 취향을 돋보이게 하는 품목으로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스틱 한 개당 약 15분간 태울 수 있는데 연기가 적으며 심신안정, 공간 탈취 등에 효과적인 구성 성분이 적용됐다. 홀더는 조유리 작가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인센스 스틱과 함께 사용하여 올곧은 한 그루의 소나무가 태양을 머금고 일렁이는 파도 속에 서 있는 듯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제품의 향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는가?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함과 우울함을 호소하는 코로나블루란 말이 신조어로 생겨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뷰티업게에도 향을 강조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향수 브랜드 ‘논픽션’의 인기가 그 방증이라고 본다. 슬밋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 여성의 섬세함과 소나무의 강인함을 통해 심신을 치유해 주는 힐링 화장품이라 할 수 있다.
 
향후 제품 방향성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키워갈 생각이다. 현재는 소나무 콘셉트의 식품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작가들과의 협업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과 가치를 지키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지속가능한 트렌디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상장계획도 있다고 들었다
코로나시국으로 뷰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2023년 IPO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기존의 K뷰티가 가성비였다면 위드코로나 및 포스트코로나 이후의 K뷰티는 가장 한국적인 제품이 빛을 발할것이라 보고 있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의 슬밋 론칭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기존 브랜드인 ‘지베르니’와 ‘아크웰’이 H&B숍에서 반향을 일으킨 만큼 슬밋은 백화점이나 편집숍 같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가져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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