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백화점 호실적 예고...명품•의류 매출 '쑥쑥' 코로나 충격에도 백화점들 3분기 장사 잘했네~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19 13:00 수정 2021-10-19 13:00
빅3 백화점 롯데·신세계·현대의 3분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나왔다. 명품 매출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백화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더현대서울, 롯데백화점 동탄점,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등 신규점 출점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매출 상승세는 더욱 커졌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본격화되면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 연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1%, 37% 성장한 2조1710억원과 61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명품을 중심으로 패션 카테고리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9월 현대백화점 매출은 영패션·남성패션과 아동스포츠 카테고리가 35% 내외 신장하면서 명품 성장률(20%)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의류 매출 성수기인 4분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는 위드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의 수혜를 현대백화점이 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신세계 백화점 부문(기존점)의 성장률은 12~13%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 계열사의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백화점 의류 매출이 크게 회복되는 점은 실적 개선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신세계에 대해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신세계의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 3001억원, 1141억원을 예상했다.

이어 유정현 연구원은 "여전히 명품이 신세계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마진이 높은 의류 매출 회복이 2분기에 이어 각 복종별로 15% 이상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롯데쇼핑은 올 8월과 9월 나란히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프리미엄아웃렛 '타임빌라스' 등에 힘입어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지난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던 부실점포 구조조정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대신 창고형 마트인 빅마켓을 현재 2개점에서 2023년 20개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며 다시 매장 확대에 나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3분기 매출액 4조 1452억 원 영업이익 14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4조  105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34.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위축되는 소비 심리는 백화점주에 부담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99로 집계돼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올 2, 3분기 각각 103, 106을 기록했지만 우상향 흐름이 꺾인 것이다. 백화점 부문의 올 4분기 경기전망지수도 98을 기록해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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