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화된 '아동 화장품 감독 관리 규정' 발표 안전평가·독리학적 시험 필수, 내년 1월부터 시행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13 10:25 수정 2021-10-13 10:27
중국 내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이 커지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제품 광고도 쏟아져 나왔지만,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제품들이 다수 거래돼 문제 제기가 이어져 왔다.

어린이용 립스틱·아이섀도우·파우더 등의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지만 제품 생산 및 홍보 과정에서의 어린이용 화장품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의 혼란이 가중되어 왔다는 지적이다.

이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강화된 '아동 화장품 감독 관리 규정'을 발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 아동 화장품 안전성평가 안내 포스터 (자료:중국 약감국 홈페이지)


규정에 의하면 아동 화장품이란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적합한 세정·보습·바디 컨디셔닝·자외선 차단 효능이 있는 화장품을 의미한다.

약감국은 어린이의 피부는 성인과 생리학적 특성이 다르고 구조 및 기능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규제요건과 기술기준을 강화하게 됐다고 규정 강화의 목적을 밝혔다.

개정된 규정은 아동용 화장품은 반드시 안전평가 및 독리학적 시험을 실시해야 하며, 화장품 등록자와 기록물 등록자는 안전평가를 할 때 아동의 생리적 특성을 고려해 식별량 등을 계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아동 화장품에는 먹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표시가 엄격하게 금지된다. 직접적 단어 사용은 물론 식품 관련 도안의 표시도 금지된다. 아동용 화장품의 등록 및 관리가 일반 화장품보다 엄격하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을 아동 화장품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온 가족 사용 가능' 등의 표시는 아동용을 포함하는 제품의 경우에만 가능하고, 관리 감독 역시 아동용 화장품 기준을 따르게 된다.

약감국은 아동용 화장품이 출시되면 제품 안전자료에 대한 기술검사를 중심으로 감독 및 관리를 강화하고, 규정에 어긋나는 것으로 판명되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조·등록·홍보 등 여러 방면에서 규정이 강화되는 만큼 아동용 화장품을 수출하는 업체에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