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격전지 인니·말련 인플루언서 활용 주의점은? 경쟁 체제 따른 ‘신뢰’ 부상, 말련은 홈케어로 특화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13 06:00 수정 2021-10-13 06:00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진출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주요 마케팅 수단인 인플루언서활용에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라바야 무역관은 인니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새 키워드로 ‘신뢰’를 꼽았다. 요즘 소비자들은 신뢰성을 가지고 솔직한 제품 리뷰를 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인니는 중국, 인도, 미국에 이은 세계 4위 소셜미디어 사용자 보유국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니인들은 하루 평균 3시간 14분을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데 소비하고 있다.
 
미디어 리서치사 Hootsuite에 따르면 2021년 1월 인도네시아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1억7010만 명이며, 작년 동월 대비 1000만 명(6.3%) 증가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인구의 61.8%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광고를 진행하다 보니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광고주의 입맛에 따라 리뷰 등을 진행하거나 제품의 단점 등은 숨기며 편중된 홍보를 하면서 제품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 전달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구매해 사용했을 때 인플루언서들이 홍보한 내용과 전혀 다른 만족도를 경험하면서 실망하는 경우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8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KiKi Siantar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팔로워를 가졌지만 신뢰감을 바탕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인플루언서다.
 
그녀는 요리, 스킨케어, 아기용품, 주방가전에 특화하여 제품 리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이 가진 장점과 단점을 숨김없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설명하고, 실생활에서 해당 제품을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한 팁을 전달하여 팔로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들도 그녀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홍보를 함께 진행하길 원하며, 수많은 콜라보 협업사업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다.
 
말련도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미용상공회의소(PAMM)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말련에서 홈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작년에 비해 올해 32%나 늘었으며,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날로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빠른 디지털 전환과 언택트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은 “신규 뷰티 제품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나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인 제품 홍보와 브랜딩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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