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기술 개발해야 마스크 메이크업·케어 등 활성화, 언택트 뷰티 중요
김태일 기자 | neo@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0-10-23 15:49 수정 2020-10-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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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나19로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코스메카코리아 조현대 메이크업 제품 연구소장은 ‘색조 화장품 기술 개발 동향’을 E-컨퍼런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메이크업 화장품 개발 동향과 신제품 신제형에 대한 트렌드와 이노베이션 테크놀러지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조현대 메이크업 제품 연구소장은 “코로나로 메이크업 시장 매출이 감소하는 등 큰 변화가 일어났다”며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시장환경에 적응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이후 2025년까지 메이크업 화장품 시장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이 되면서 뷰티업계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에 맞는 여러 가지 제품을 개발 중으로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언텍트 뷰티, 접촉하지 않는 화장품의 아름다움 ▲마스크를 썼을 경우에 대한 새로운 메이크업 화장 ▲마스크를 씀으로 인해서 피부에 발생하는 유해성향에 대한 케어 ▲미생물에 대해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인 물, 그리고 워터프리 뷰티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현대 소장은 “언텍트 뷰티는 일단은 소비자,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만의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이라며 “비대면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로레알의 AR 플랫폼 등 기업들은 비대면에 대한 마케팅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스타그램의 부르주아의 SNS AR 가상피팅 기능 등을 통해  자기 소비자의 얼굴을 스마트폰으로 인식해서 자기에 맞는 메이크업 화장품 색상, 이런 제형 카테고리를 찾고 그것을 체험할 수 있음으로써 구매를 할 수 있는 플랫폼과 LG 생활건강의 디지털 카달로그 등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하는 제품 추천 기능 등 언택트 뷰티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의 일상화가 메이크업 시장에 영향을 미친 부분도 설명했다.

조 소장은 “코로나19로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서 얼굴을 가리고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이 활성화 되면서 아이메이크업이 화려하게 귀환하고 있으며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부분도 강조되고 있다”며 “눈 주변 메이크업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마스크에 잘 묻어나지 않는 제형들이 연구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트러블 등으로 트러블 케어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며 “Non-animal, 최소한의 원료로 처방을 만들어 건강한 피부를 해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많은 원료를 사용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처방을 인체적용실험을 통해 입증하는 것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트렌드인 워터프리(Water-Free), 미세먼지 차단, 블루라이트 차단 등에 대한 내용도 설명했다.

조 소장은 “미생물, 균, 오염원 등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인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트렌드에서는 워터프리 포뮬레이션이 요구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바이러스, 미생물, 균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인식이 강해짐으로써 물에 대한 반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워터프리 제품들이 글로벌, 빅 브렌드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페이퍼를 이용해 블로셔메이크업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코스메카코리아도  포스트 코로나와 관련해서 메이크업 이노베이션 테크놀로지를 개발하고 있다”며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는 미세먼지 차단 등에 대한 부분도 포스트 코로나 색조 화장품을 위한 대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블루라이트에 대한 차단 부분도 강조되고 있다”며 “마스크를 착용해도 빛은 통과가 가능해 BLD Powder 함량 크림은  45% ~50% BLD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메이크업 마스크에 필요한 메이크업 제품 개발 동향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 소재  ▲Soft coloring pigment  ▲마스크 프루프 등 3가지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조소장은 “하이브리드 소재는 현재 메이크업 화장품에 사용하고 있는 분체로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커버력, 자외선 차단, 사용감 등의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마스크를 벗어도 변함없이 가볍고, 편안한 색조화장을 할 수 있게끔 분체를 만들어 커버력 높고 피부에 잘 도포되는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크업 화장품은 커버력이 높기 때문에 자연스러움이 부족하다”며 “코스메카코리아가 개발한  SOFT-COLORING PIGMENT는 투명하고 균일하게 도포됨으로써 투명한 메이크업 화장을 구현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마스크에 잘 코팅될 수 있는 Shield layer를 부착해 Shield powder가 코팅이 되고 이어 layer가 코팅이 됨으로써 화장을 한 뒤에는 얇은 막이 형성이 돼 마스크를 쓰고도 잘 묻어나지 않는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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