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타운, 중부·서부·남부·동부·북부로 나눠 개발된다 화장품산업 리더스 서밋서 청사진 제시
선태규 기자 | stk@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18-10-04 17:25 수정 2018-10-04 17:29

후저우 행사사진 곽기자.jpeg


‘제4차 화장품산업 리더스 서밋’이 9월 16~18일 중국 후저우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뷰티타운의 새로운 청사진 발표회, ‘신세대 뷰티경제체계 구축’주제 포럼, 중점프로젝트 계약체결 등 일정이 포함됐다. 또한 중국,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뷰티업계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중국 뷰티타운의 새로운 청사진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뷰티산업을 바탕으로 뷰티, 문화 및 관광을 동력산업으로 한 세계수준의 특색타운을 조성하는 뷰티경제체계구축계획이었다.


뷰티타운 관계자는 “새로운 청사진에 따라 뷰티타운 총 기획면적은 18.65km²이고 중부는 뷰티타운 핵심구역, 서부는 뷰티산업 시범구역, 남부는 세계뷰티산업구역, 동부는 뷰티산업부대시설구역, 북부는 뷰티문화체험구역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는 산업발전의 새로운 수요를 고려해 중국 전통 뷰티문화의 특징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뷰티타운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중국 뷰티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화장품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1.55% 증가했다. 외자투자는 120% 증가했으며 뷰티타운 반기 납부한 세금은 다이시진 재정 총수입의 60%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수치다. 또한 9월 현재까지 중국 뷰티타운은 국내외 30여개의 기관 및 협회, 학교 등 전략협력관계를 맺었다.


특히 중국 뷰티타운은 저장성 10대 시범 특색타운, 중국 유일한 뷰티산업특색타운 창신 플랫폼, 업계 모범타운으로 선정한 바 있다. 2015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정부와 업계 등의 적극적 지원하에 40개의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전체 투자금액은 155억위안을 넘어섰다. 


입주한 기업들은 화장품원료재배, 연구개발, 생산, 부자재, 물류보관,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 그리고 뷰티관련 문화관광프로젝트 등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한국 제3대 화장품 기업인 ‘한불화장품’과 아시아 최대의 화장품 패키지 용기기업 ‘연우’,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비리디스(VIRIDIS)’, 중국 화장품 선두기업 ‘프로야’, ‘상해상미’, 중국 대표 유통기업 ‘가른(GIALEN)’, 중국의 대표 헬스·뷰티 모바일 플랫폼 ‘백e국제’ 등이 입주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근 공식업무를 시작한 화장품과학기술인큐베이팅센터(美妆科技孵化园)는 후저우상서화장품유한공사(湖州尚色化妆品有限公司), 후저우빈거바이오과학기술유한공사(湖州宾格生物科技有限公司), 화장품 원료기업 쑤저우 와타 아로마스(苏州禾田香料有限公司, Suzhou WATA Aromas) 등 5개 과학기술형 뷰티기업들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저장성육영교육그룹은 뷰티타운에서 저장육영응용기술대학 후저우 캠퍼스(浙江育英应用技术大学)를 조성해 전문 뷰티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중국-불가리아국제장미문화원 등 프로젝트도 진행돼 입주계약이 체결됐다.


뷰티타운 공급서비스플랫폼도 출범했다. 이 플랫폼은 입주기업들의 공급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해 각국의 공급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을 이루어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중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화장품 미래성장 트렌드, 일대일로 건설 및 중국-아세안화장품업계 협력, 중국시장유통채널탐구, 화장품산업 패러다임개혁 및 투자전략, 뷰티문화계승박물관, 프로야 친환경제조 제로 배출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뷰티타운 관계자는 “ ‘창신(创新), 조화(协调), 친환경(绿色), 개방(开放), 공유(共享)’이 뷰티타운의 성장을 이끌어 가는 5대 방침”이라며 “이번 서밋을 계기로 뷰티타운의 산업 클러스터 강점을 살려 중국내외 우수한 화장품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