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으로 미인들의 도시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는 1년에 한 번 뷰티 축제의 장이 열린다. 지난 9월 20일 오전(현지 시간) 이곳의 하늘은 잔뜩 찌푸린 채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세대를 아우르는 ‘모태미녀’들의 미(美)에 대한 끝없는 관심은 막을 수 없었다.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내 최대 규모 화장품·미용 전시회인 ‘인터참 우크라이나 2017(InterCHARM UKRAINE)’의 개막 당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지 방문객들은 분주히 전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9월 22일(현지 시간)까지 3일간 ‘인터참 우크라이나’가 진행된 키예프 내 인터내셔널 엑서비션 센터(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인근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 등지에서 날아온 바이어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 관계자들이 자리를 메웠다. 전시장을 찾은 우크라이나의 한 바이어는 “‘인터참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거래처를 찾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 KOTRA의 국고 지원 대상 전시회로 선정되기도 했던 지난해의 경우 511개가 넘는 다국적 출품업체들이 참여해 6만여 명의 참관객과 만났다. 올해는 터키, 폴란드, 중국 등 10개국에서 575개사가 참가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됐으며, 한국 기업은 공식 에이전트인 코이코(KOECO)가 한국관을 구성해 15개사(개별 참가기업 1개사 포함)가 참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많지 않은 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이 관심을 나타내 우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인터참 우크라이나’는 CIS 지역의 뷰티시장의 현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시장은 2만7760㎡ 규모로 크게 3관으로 구분됐다. 1관에서는 헤어·네일아트 용품·화장품 및 각종 부대행사(헤어쇼 진행)·체험장이, 2관에서는 향수, 메이크업 및 기초제품이 전시됐다. 각종 피부미용 의료기기 및 기초제품과 필러 등이 주를 이룬 3관에서는 전반적으로 필러 제품 및 의료기기의 시연이 동시 진행돼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여주었고 큰 주목을 받았다. 한 우크라이나 바이어는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필러(실리프팅 ‘매선’ 및 인젝션)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귀띔했다.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주최사의 바이어매칭 프로그램은 더욱 많은 진성 바이어들을 부스로 끌어들였다. 현장에서 만난 죠이라이프 정난희 대표는 “현지 KOTRA 무역관의 매칭을 통해 일본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현지 바이어를 우리 부스로 안내했는데, 제조 시설을 갖춘 한국 브랜드와 고가부터 저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아우르는 업체를 찾더라. 이에 우리 회사와 조건이 부합해 만족할 만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 ![]() 한국관을 비롯한 폴란드관, 리투아니아관, 유럽 국가관, 터키관, 이탈리아관 등 다양한 국가관이 마련돼 세계의 뷰티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종업계 만남의 장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관은 단연 눈에 띄는 주홍빛 색감과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부스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마스크팩은 이곳에서도 핫한 아이템으로 통했다. 색조 제품 및 마스크팩을 취급하는 파시와 MAP컴퍼니(디오키드스킨)는 디자인이 예쁘거나 특색 있는 마스크팩으로 전시 기간 내내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코루제약과 네오닥터, 네오제네시스, 클래시스, 에스테딕스 등 매선, 필러, 의료용 리프팅 및 이미용기기를 취급하는 업체들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 주최사인 ITE 관계자는 “한국 제품은 우수한 품질로 인식되고 있으며, 유럽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면서 “특히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우크라이나는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참 우크라이나’는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된 전시회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행사에는 5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 |

세계적으로 미인들의 도시로 유명한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는 1년에 한 번 뷰티 축제의 장이 열린다. 지난 9월 20일 오전(현지 시간) 이곳의 하늘은 잔뜩 찌푸린 채로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세대를 아우르는 ‘모태미녀’들의 미(美)에 대한 끝없는 관심은 막을 수 없었다.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내 최대 규모 화장품·미용 전시회인 ‘인터참 우크라이나 2017(InterCHARM UKRAINE)’의 개막 당일,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지 방문객들은 분주히 전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9월 22일(현지 시간)까지 3일간 ‘인터참 우크라이나’가 진행된 키예프 내 인터내셔널 엑서비션 센터(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인근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이탈리아 등지에서 날아온 바이어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 관계자들이 자리를 메웠다. 전시장을 찾은 우크라이나의 한 바이어는 “‘인터참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거래처를 찾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KOTRA의 국고 지원 대상 전시회로 선정되기도 했던 지난해의 경우 511개가 넘는 다국적 출품업체들이 참여해 6만여 명의 참관객과 만났다. 올해는 터키, 폴란드, 중국 등 10개국에서 575개사가 참가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됐으며, 한국 기업은 공식 에이전트인 코이코(KOECO)가 한국관을 구성해 15개사(개별 참가기업 1개사 포함)가 참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많지 않은 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이 관심을 나타내 우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인터참 우크라이나’는 CIS 지역의 뷰티시장의 현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전시장은 2만7760㎡ 규모로 크게 3관으로 구분됐다. 1관에서는 헤어·네일아트 용품·화장품 및 각종 부대행사(헤어쇼 진행)·체험장이, 2관에서는 향수, 메이크업 및 기초제품이 전시됐다. 각종 피부미용 의료기기 및 기초제품과 필러 등이 주를 이룬 3관에서는 전반적으로 필러 제품 및 의료기기의 시연이 동시 진행돼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여주었고 큰 주목을 받았다. 한 우크라이나 바이어는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필러(실리프팅 ‘매선’ 및 인젝션)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귀띔했다.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주최사의 바이어매칭 프로그램은 더욱 많은 진성 바이어들을 부스로 끌어들였다. 현장에서 만난 죠이라이프 정난희 대표는 “현지 KOTRA 무역관의 매칭을 통해 일본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현지 바이어를 우리 부스로 안내했는데, 제조 시설을 갖춘 한국 브랜드와 고가부터 저가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아우르는 업체를 찾더라. 이에 우리 회사와 조건이 부합해 만족할 만한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국관을 비롯한 폴란드관, 리투아니아관, 유럽 국가관, 터키관, 이탈리아관 등 다양한 국가관이 마련돼 세계의 뷰티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종업계 만남의 장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관은 단연 눈에 띄는 주홍빛 색감과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부스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마스크팩은 이곳에서도 핫한 아이템으로 통했다. 색조 제품 및 마스크팩을 취급하는 파시와 MAP컴퍼니(디오키드스킨)는 디자인이 예쁘거나 특색 있는 마스크팩으로 전시 기간 내내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코루제약과 네오닥터, 네오제네시스, 클래시스, 에스테딕스 등 매선, 필러, 의료용 리프팅 및 이미용기기를 취급하는 업체들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 주최사인 ITE 관계자는 “한국 제품은 우수한 품질로 인식되고 있으며, 유럽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면서 “특히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우크라이나는 한국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참 우크라이나’는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된 전시회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행사에는 5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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