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전시장 중 E4관과 E5관은 특히 '프로페셔널 뷰티(Professional Beauty)'라는 주제를 차용, 더마·코스메슈티컬·의료 기기 등 메디컬 뷰티(Medical Beauty) 제품을 선보인 기업을 배치했다. 더불어 E5관에는 'LG생활건강'의 단체 공동관이 마련됐다. LG생활건강의 협력업체 민진, 케이알, 덕수산업, 럭키산업, 진한, 다린 등 6곳의 기업이 이곳에 부스를 냈다. 이외에도 '인천경제산업정보 테크노파크' '중진공 서울지역본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원' 등의 지자체 주도 단체 공동관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K-뷰티의 눈부신 비상
이번 상하이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화장품 기업의 대부분은 개막 전까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도 내비쳤다. 우리 기업의 간절한 마음이 반영된 것일까, 언제 그랬냐는 듯 한국 기업 부스에 바이어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 브랜드숍 부스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2010년 첫 참가 이후 상하이 박람회에 2회째 참여한 스킨푸드는 부스 내부에 카페를 마련해 '푸드' 콘셉트를 명확히 했다. 한국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시연하는 메이크업 쇼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주변 기업 부스가 규모도 크고 화려한 행사를 많이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킨푸드 부스에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며 "중국 뿐만 아니라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로 브랜드 이미지를 깔끔하게 리뉴얼해 방문객을 맞았다. 카테고리 역시 개편을 통해 고객이 좀 더 쉽게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게 했다. 토리모리 관계자는 "우려와 달리 박람회 분위기도 좋고, 브랜드에 대한 반응도 괜찮은 편이라 부스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힐은 그야말로 마스크팩 '절대강자'였다. 브랜드 자체의 지명도가 높고 선호도가 뚜렷해 유통사마다 부스를 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그도 그럴 것이, 부스를 찾은 방문객 대부분이 특정 제품명을 먼저 언급하며 구매를 희망할 정도로 브랜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제품 구매 의향이 있는 바이어가 박람회 기간동안 2000명 넘게 방문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수
한국 브랜드 중에는 자사 제품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살려 이목이 집중된 경우도 많았다. 씨앤트리는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특히 중국 쪽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성청결제를 선보인 한국파메드는 스프레이·젤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세트로 구성했다. 한국파메드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러한 세트 판매가 흔치 않아 즉시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더마 코스메틱' 카테고리 역시 높은 품질과 전문성으로 한국 기업만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바노는 바노바기 성형외과가 지닌 높은 신뢰도, 피부과 전문의의 제품 개발 참여 등을 내세워 코스메디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제약사답게 재생의학 기반 자사 특허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업체 관계자는 "화장품은 물론 의료기기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과 상담 요청이 박람회 내내 이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11개 전시장 중 E4관과 E5관은 특히 '프로페셔널 뷰티(Professional Beauty)'라는 주제를 차용, 더마·코스메슈티컬·의료 기기 등 메디컬 뷰티(Medical Beauty) 제품을 선보인 기업을 배치했다. 더불어 E5관에는 'LG생활건강'의 단체 공동관이 마련됐다. LG생활건강의 협력업체 민진, 케이알, 덕수산업, 럭키산업, 진한, 다린 등 6곳의 기업이 이곳에 부스를 냈다. 이외에도 '인천경제산업정보 테크노파크' '중진공 서울지역본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원' 등의 지자체 주도 단체 공동관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K-뷰티의 눈부신 비상
이번 상하이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화장품 기업의 대부분은 개막 전까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도 내비쳤다. 우리 기업의 간절한 마음이 반영된 것일까, 언제 그랬냐는 듯 한국 기업 부스에 바이어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 브랜드숍 부스는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2010년 첫 참가 이후 상하이 박람회에 2회째 참여한 스킨푸드는 부스 내부에 카페를 마련해 '푸드' 콘셉트를 명확히 했다. 한국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시연하는 메이크업 쇼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주변 기업 부스가 규모도 크고 화려한 행사를 많이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킨푸드 부스에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며 "중국 뿐만 아니라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브랜드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로 브랜드 이미지를 깔끔하게 리뉴얼해 방문객을 맞았다. 카테고리 역시 개편을 통해 고객이 좀 더 쉽게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게 했다. 토리모리 관계자는 "우려와 달리 박람회 분위기도 좋고, 브랜드에 대한 반응도 괜찮은 편이라 부스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힐은 그야말로 마스크팩 '절대강자'였다. 브랜드 자체의 지명도가 높고 선호도가 뚜렷해 유통사마다 부스를 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그도 그럴 것이, 부스를 찾은 방문객 대부분이 특정 제품명을 먼저 언급하며 구매를 희망할 정도로 브랜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제품 구매 의향이 있는 바이어가 박람회 기간동안 2000명 넘게 방문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수
한국 브랜드 중에는 자사 제품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살려 이목이 집중된 경우도 많았다. 씨앤트리는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특히 중국 쪽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성청결제를 선보인 한국파메드는 스프레이·젤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세트로 구성했다. 한국파메드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러한 세트 판매가 흔치 않아 즉시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더마 코스메틱' 카테고리 역시 높은 품질과 전문성으로 한국 기업만의 강점으로 작용했다. 바노는 바노바기 성형외과가 지닌 높은 신뢰도, 피부과 전문의의 제품 개발 참여 등을 내세워 코스메디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제약사답게 재생의학 기반 자사 특허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업체 관계자는 "화장품은 물론 의료기기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과 상담 요청이 박람회 내내 이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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