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이 빠르게 진화를 거듭하며 전 세계 뷰티시장의 시선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 2004년 한류 열풍에서 시작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의 지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뷰티 트렌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한국산 화장품이 아시아권을 비롯해 전 세계 뷰티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한국 화장품의 성공 요인을 이끈 화두로 ‘호기심’과 ‘빨리빨리’ 문화가 제시돼 주목을 끈다.
![]() 지난달 16일 오후 1시(현지 시각) 홍콩컨벤션센터(HKCEC) 세미나룸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6(Cosmoprof Asia Hong Kong)’ 컨퍼런스에서 콘셉트아시아(Conceptasia)사의 설립자 겸 대표인 요리코 소마(Yoriko Soma)는 최근 가장 뜨거운 시장으로 꼽히는 한국 화장품의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호기심(Curiosity)’과 ‘스피드(Speed)’, 두 가지를 꼽았다.
‘Key Success Factors of Korean Cosmetic Brands in Asia’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요리코 소마는 한국 화장품의 현황 및 성공적인 브랜딩 사례 등을 들며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한 제품력을 분석했다.
요리코 소마는 “한국의 화장품 개발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것이 많다. 호기심은 비비크림, 쿠션, 씨씨크림 등을 포함한 많은 상품 모델을 만들었고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개발하도록 한다”며 “호기심에 기반해 경쟁 브랜드들과 성분, 적용방법, 용기 디자인 등이 차별화된 상품력을 내세운 것이 주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화장품의 성공요인으로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상품개발 뿐 아니라 화장품의 모든 사업 영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화장품회사들은 사업의 의사결정,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있어서 스피드를 강조한다고 봤다.
![]() 이어 그는 “밀레니얼 세대와 현재의 고객들은 상품 교체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빠르다”면서 “각 나라별로 상품 선호도가 다른데 이니스프리는 때때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상품만을 출시하기도 한다. 임원들의 의사결정 역시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더 그린티 씨드 세럼’, ‘수퍼 화산송이 클레이 무스 마스크’, ‘화산재 마스크’ 등 이니스프리가 제주에서 직접 재배한 독특한 성분을 내세운 점과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 예로 이니스프리는 그동안 물 보호 캠페인, Own Bottle 캠페인, 에코 손수건 캠페인 등 SNS와 비디오 클립을 이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 일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소통에 익숙하며 밀레니얼이 사회 곳곳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그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이날 요리코 소마는 국내 유명 뷰티 디렉터 피현정 씨의 말을 인용하며 “피현정 씨는 이니스프리를 비롯한 많은 한국 브랜드들의 인기가 중국의 비디오와 SNS를 사용하는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들의 지지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며 “밀레니얼 세대는 패션스타일, 메이크업, 피부관리법 등을 배우기 위해 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피현정 씨는 전 세계 고객에게 K-뷰티를 배포하기 위해 비디오·유튜브·SNS를 이용한다. 타깃은 밀레니얼 세대였지만 이러한 방법은 40~50대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초기의 디지털 마케팅 기법은 많은 벤처 화장품업체들이 비싼 모델과 매거진 광고를 할 비용이 없어서 택한 수단이었지만,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들을 앞설 수 있는 매우 좋은 마케팅과 PR기법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메가급 화장품 회사들도 이를 활용하고 싶지만, 그들은 ROI(투자대비수익)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들은 원 브랜드숍 전략을 쓴다”면서 “이니스프리도 이 방법을 따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이러한 목적으로 스파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국 화장품의 추가적인 성공 요인으로는 ‘한국 여성의 힘’을 꼽았다. 요리코 소마는 “뷰티산업은 최근 새롭게 성장 중이다. 한국 여성들은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를 갖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한국 여성들은 한국 남성사회로 부터 고립됐었다. 이제는 여성들을 세계를 무대로 날게 해줄 시간이다. K-뷰티의 숨은 성공요인 중 하나는 한국 여성들”이라고 말했다. |
한국 화장품이 빠르게 진화를 거듭하며 전 세계 뷰티시장의 시선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다. 2004년 한류 열풍에서 시작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의 지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뷰티 트렌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한국산 화장품이 아시아권을 비롯해 전 세계 뷰티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한국 화장품의 성공 요인을 이끈 화두로 ‘호기심’과 ‘빨리빨리’ 문화가 제시돼 주목을 끈다.

지난달 16일 오후 1시(현지 시각) 홍콩컨벤션센터(HKCEC) 세미나룸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16(Cosmoprof Asia Hong Kong)’ 컨퍼런스에서 콘셉트아시아(Conceptasia)사의 설립자 겸 대표인 요리코 소마(Yoriko Soma)는 최근 가장 뜨거운 시장으로 꼽히는 한국 화장품의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호기심(Curiosity)’과 ‘스피드(Speed)’, 두 가지를 꼽았다.
‘Key Success Factors of Korean Cosmetic Brands in Asia’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 요리코 소마는 한국 화장품의 현황 및 성공적인 브랜딩 사례 등을 들며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한 제품력을 분석했다.
요리코 소마는 “한국의 화장품 개발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것이 많다. 호기심은 비비크림, 쿠션, 씨씨크림 등을 포함한 많은 상품 모델을 만들었고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개발하도록 한다”며 “호기심에 기반해 경쟁 브랜드들과 성분, 적용방법, 용기 디자인 등이 차별화된 상품력을 내세운 것이 주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화장품의 성공요인으로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상품개발 뿐 아니라 화장품의 모든 사업 영역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화장품회사들은 사업의 의사결정, 상품개발과 마케팅에 있어서 스피드를 강조한다고 봤다.

이어 그는 “밀레니얼 세대와 현재의 고객들은 상품 교체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빠르다”면서 “각 나라별로 상품 선호도가 다른데 이니스프리는 때때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상품만을 출시하기도 한다. 임원들의 의사결정 역시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더 그린티 씨드 세럼’, ‘수퍼 화산송이 클레이 무스 마스크’, ‘화산재 마스크’ 등 이니스프리가 제주에서 직접 재배한 독특한 성분을 내세운 점과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 예로 이니스프리는 그동안 물 보호 캠페인, Own Bottle 캠페인, 에코 손수건 캠페인 등 SNS와 비디오 클립을 이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일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세대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소통에 익숙하며 밀레니얼이 사회 곳곳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시작하면서 그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이날 요리코 소마는 국내 유명 뷰티 디렉터 피현정 씨의 말을 인용하며 “피현정 씨는 이니스프리를 비롯한 많은 한국 브랜드들의 인기가 중국의 비디오와 SNS를 사용하는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들의 지지로 인한 것이라고 했다”며 “밀레니얼 세대는 패션스타일, 메이크업, 피부관리법 등을 배우기 위해 비디오를 보고 있었다. 피현정 씨는 전 세계 고객에게 K-뷰티를 배포하기 위해 비디오·유튜브·SNS를 이용한다. 타깃은 밀레니얼 세대였지만 이러한 방법은 40~50대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초기의 디지털 마케팅 기법은 많은 벤처 화장품업체들이 비싼 모델과 매거진 광고를 할 비용이 없어서 택한 수단이었지만,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들을 앞설 수 있는 매우 좋은 마케팅과 PR기법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메가급 화장품 회사들도 이를 활용하고 싶지만, 그들은 ROI(투자대비수익)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들은 원 브랜드숍 전략을 쓴다”면서 “이니스프리도 이 방법을 따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이러한 목적으로 스파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국 화장품의 추가적인 성공 요인으로는 ‘한국 여성의 힘’을 꼽았다. 요리코 소마는 “뷰티산업은 최근 새롭게 성장 중이다. 한국 여성들은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를 갖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한국 여성들은 한국 남성사회로 부터 고립됐었다. 이제는 여성들을 세계를 무대로 날게 해줄 시간이다. K-뷰티의 숨은 성공요인 중 하나는 한국 여성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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