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은 한-EU FTA 체결 후 피해가 우려되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산업이 힘을 모아 설립한 지원 기관이다. 2010년 설립된 사업단은 우리 화장품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설정, 정부가 지원하는 R&D 자금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우리 화장품 기술수준을 선진국 대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내수중심에서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전환시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또 2018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7위권 시장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화장품 생산 15조원, 수출비중 40%(2020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 화장품 R&D 과제 현황 연구원은 설립과 함께 △글로벌 신소재 △융합기반 기술 △미래 유망화장품 △화장용품 등 4개 부문에 대한 R&D를 지원했다. 이 후 2014년에는 항노화 화장품 분야를 추가해 모두 5개 분야에 대한 R&D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본부과제 등을 통해 급변하는 화장품 시장 및 연구개발 동향을 반영해 매년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과제모집에 추가해오고 있다. ![]() ■ 화장품 R&D 지원 성과 사업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모두 387건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다. 또 446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과 연구성과 204건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연도별 제품화 성과는 △11년 (36건) △12년 (40건) △13년 (23건) △14년 (54건) △15년(51건) 등이다. 제품화로 인한 국내 매출은 총 4,71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를 기여도 가중치를 적용해 환산하면 744억원으로 추산된다. 개발된 제품의 수출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총 550억원의 수출고를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가중치를 적용하면 49억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같은 정부의 R&D 지원은 기업의 성장 및 고용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R&D 과제 수행 기업의 정부지원 전후의 인건비 변화를 보면 지원 이후 인건비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R&D 지원이 기업의 고용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의 R&D 지원은 화장품 연구저변 확대와 기술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과제 모집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유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 생물공학, 생명과학, 피부과학 등 여러 분야 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화장품 연구저변이 크게 확대되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는 연구과정에서 학·연의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돼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연구경쟁력 강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기술수준은 지난 2007년 기준 선진국 대비 67.4%에서 사업단 발족 이후인 2014년에는 80.1%로 향상됐다. 이 결과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는 2007년 5.2년이었으나 2014년에는 4.8년으로 단축됐다. R&D 지원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의 선순환적 성장이 정착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다. 실제 중소기업 지원비율이 2010년 기준 48%(세부과제 기준)에서 2014년에는 74%로 크게 증가했다. 사업단 지원으로 진행된 R&D 결과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총 89건의 국내외 특허등록과 35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등록과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1억원당 특허건수는 타 사업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257건의 SCI(E)급(국내 47건, 해외 210건)의 논문과 130건의 비SCI(E)급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SCI(E)급 논문의 경우 사업 초기인 2011년 8건에서 2015년에는 7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업단의 주요 활동으로 국제학회와 전시회 등의 참가를 통해 우리 화장품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점을 빼놓을 수 없다. 국제 위상을 높여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을 위한 글로벌 위상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화장품원료 전시회인 IN-COSMETICS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N-COSMETICS KOREA를 통해 융합기반 기술 등 기초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 화장품 R&D 미래전략 사업단은 기존 성과 연계 및 신산업분야의 발굴을 통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정부역할과 민간역할의 조정 및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업단의 향후 목표 및 기본전략은 다음과 같은 3가지 방향이다. △핵심 기술분야 기술격차 해소 및 원천기술 확보 △화장품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부지원 효과 극대화 및 산업성장 유도. 특히 기술향상과 한류를 기반으로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가속화 해 경제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참고로 화장품산업이 국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0.44%에서 2014년 0.60%로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0.09%에서 2015년 0.55%로 높아졌다.
화장품 R&D 지원방향으로는 △중소기업 중점 지원을 통한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소재개발 집중 지원 △피부 기초과학 연구지원 등 3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해당 기업의 전문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대기업에서 사용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중소기업 협력 및 상생 모델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또 화장품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을 갖는 중소기업(벤처기업) 적합업종인점을 고려해 기술력을 확보한 소규모 소재개발 업체 지원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실제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수는 2010년 591개에서 2014년 1694개로 증가한 반면 복지부의 R&D 지원 혜택을 받은 업체는 68개(수행과제는 85개)로 전체기업의 4.0%에 지나지 않아 지원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기능성 소재 중심으로 브랜드화 되는 화장품의 특성에 맞춰 소재개발에 집중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시장성이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야는 소비자의 요구와 차별화를 지향할 수 있는 바이오 응용 소재와 감성소재 분야를 꼽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화장품 기술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80.1% 수준이나, 소재기술은 78.9%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 시장 흐름이 피부 기초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를 표방하는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점을 고려해 제품의 효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초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세계적 화장품기업인 로레알(8년)과 P&G(21년) 등의 경우 장기과제로 피부주름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로레알은 피부세포, 생체분자 단위의 바이오 연구를 바탕으로 고유의 피부기초 이론을 확립하고 이를 제품개발에 적극 활용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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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은 한-EU FTA 체결 후 피해가 우려되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산업이 힘을 모아 설립한 지원 기관이다.
2010년 설립된 사업단은 우리 화장품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설정, 정부가 지원하는 R&D 자금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우리 화장품 기술수준을 선진국 대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내수중심에서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전환시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또 2018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7위권 시장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화장품 생산 15조원, 수출비중 40%(2020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화장품 R&D 과제 현황
연구원은 설립과 함께 △글로벌 신소재 △융합기반 기술 △미래 유망화장품 △화장용품 등 4개 부문에 대한 R&D를 지원했다. 이 후 2014년에는 항노화 화장품 분야를 추가해 모두 5개 분야에 대한 R&D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본부과제 등을 통해 급변하는 화장품 시장 및 연구개발 동향을 반영해 매년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과제모집에 추가해오고 있다.

■ 화장품 R&D 지원 성과
사업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모두 387건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다. 또 446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과 연구성과 204건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연도별 제품화 성과는 △11년 (36건) △12년 (40건) △13년 (23건) △14년 (54건) △15년(51건) 등이다.
제품화로 인한 국내 매출은 총 4,71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를 기여도 가중치를 적용해 환산하면 744억원으로 추산된다.
개발된 제품의 수출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총 550억원의 수출고를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가중치를 적용하면 49억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이같은 정부의 R&D 지원은 기업의 성장 및 고용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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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계 | ||
|
논문 |
계 |
25 |
61 |
97 |
102 |
102 |
387 | |
|
SCI(E) |
국 내 |
3 |
9 |
12 |
17 |
6 |
47 | |
|
국 외 |
5 |
20 |
59 |
58 |
68 |
210 | ||
|
비SCI(E) |
국 내 |
17 |
28 |
25 |
27 |
21 |
118 | |
|
국 외 |
- |
4 |
1 |
- |
7 |
12 | ||
|
지식 재산권 |
계 |
48 |
64 |
101 |
111 |
122 |
446 | |
|
출원 |
국 내 |
42 |
55 |
78 |
73 |
71 |
319 | |
|
국 외 |
3 |
6 |
8 |
9 |
12 |
38 | ||
|
등록 |
국내 |
3 |
3 |
15 |
29 |
37 |
87 | |
|
국외 |
- |
- |
- |
- |
2 |
2 | ||
|
기술이전 |
- |
- |
- |
2 |
3 |
5 | ||
|
상품화 |
36 |
40 |
23 |
54 |
51 |
204 | ||
R&D 과제 수행 기업의 정부지원 전후의 인건비 변화를 보면 지원 이후 인건비 증가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R&D 지원이 기업의 고용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의 R&D 지원은 화장품 연구저변 확대와 기술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과제 모집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유도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 생물공학, 생명과학, 피부과학 등 여러 분야 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화장품 연구저변이 크게 확대되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는 연구과정에서 학·연의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돼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연구경쟁력 강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기술수준은 지난 2007년 기준 선진국 대비 67.4%에서 사업단 발족 이후인 2014년에는 80.1%로 향상됐다.
이 결과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는 2007년 5.2년이었으나 2014년에는 4.8년으로 단축됐다.
R&D 지원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의 선순환적 성장이 정착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다.
실제 중소기업 지원비율이 2010년 기준 48%(세부과제 기준)에서 2014년에는 74%로 크게 증가했다.
사업단 지원으로 진행된 R&D 결과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총 89건의 국내외 특허등록과 35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등록과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1억원당 특허건수는 타 사업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257건의 SCI(E)급(국내 47건, 해외 210건)의 논문과 130건의 비SCI(E)급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SCI(E)급 논문의 경우 사업 초기인 2011년 8건에서 2015년에는 7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업단의 주요 활동으로 국제학회와 전시회 등의 참가를 통해 우리 화장품의 글로벌 위상을 높인 점을 빼놓을 수 없다.
국제 위상을 높여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을 위한 글로벌 위상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는 매년 유럽에서 열리는 화장품원료 전시회인 IN-COSMETICS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N-COSMETICS KOREA를 통해 융합기반 기술 등 기초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 화장품 R&D 미래전략
사업단은 기존 성과 연계 및 신산업분야의 발굴을 통한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정부역할과 민간역할의 조정 및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
기존 |
개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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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및 전략 |
FTA 대비 국내시장 방어목표 |
➧ |
수출기반 세계시장 확대 목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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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추격형 과제 지원 |
기술선도형 과제 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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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적 기술의 균형발전 |
공백분야 목표지향형 선택·집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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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 과제 지원 |
공통 활용 기반기술 집중 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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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분야 |
신소재 발굴 융합기반기술 미래유망분야 기술 화장용품 개발 항노화 화장품 개발 |
➧ |
피부과학 원천기술 개발 바이오기술 활용 소재개발 기술 감성화장품 개발 화장품 효능향상 기술 개발 |
사업단의 향후 목표 및 기본전략은 다음과 같은 3가지 방향이다.
△핵심 기술분야 기술격차 해소 및 원천기술 확보 △화장품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정부지원 효과 극대화 및 산업성장 유도.
특히 기술향상과 한류를 기반으로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가속화 해 경제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참고로 화장품산업이 국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0.44%에서 2014년 0.60%로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0.09%에서 2015년 0.55%로 높아졌다.
화장품 R&D 지원방향으로는 △중소기업 중점 지원을 통한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소재개발 집중 지원 △피부 기초과학 연구지원 등 3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해당 기업의 전문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대기업에서 사용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중소기업 협력 및 상생 모델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또 화장품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을 갖는 중소기업(벤처기업) 적합업종인점을 고려해 기술력을 확보한 소규모 소재개발 업체 지원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실제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수는 2010년 591개에서 2014년 1694개로 증가한 반면 복지부의 R&D 지원 혜택을 받은 업체는 68개(수행과제는 85개)로 전체기업의 4.0%에 지나지 않아 지원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새로운 기능성 소재 중심으로 브랜드화 되는 화장품의 특성에 맞춰 소재개발에 집중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시장성이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야는 소비자의 요구와 차별화를 지향할 수 있는 바이오 응용 소재와 감성소재 분야를 꼽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화장품 기술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80.1% 수준이나, 소재기술은 78.9%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 시장 흐름이 피부 기초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를 표방하는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점을 고려해 제품의 효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초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세계적 화장품기업인 로레알(8년)과 P&G(21년) 등의 경우 장기과제로 피부주름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로레알은 피부세포, 생체분자 단위의 바이오 연구를 바탕으로 고유의 피부기초 이론을 확립하고 이를 제품개발에 적극 활용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