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美 ‘블프’ 소매매출 전년比 4.1% ↑ 예비자료..온라인 매출 10.4%ㆍ오프라인 실적 1.7% 향상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12-02 06:00 수정 2025-12-02 06:00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 올해는 11월 28일)에 자동차를 제외한 미국의 소매 매출액이 전년도 같은 날과 비교했을 때 4.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마스터카드는 11월 29일 공개한 ‘충동적 소비’(SpendingPulse) 예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수치를 제시했다.

이 같은 추정치는 오프라인 마켓과 온라인 마켓, 그리고 전체 결제유형을 포괄한 반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배제하고 산출된 것이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소비자들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유의미한 소비를 준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간편함, 교감 및 현명한(savvy) 쇼핑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소비액 증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불문하고 의류 분야에서 가장 괄목할 만하게 나타나 소비자들이 가치 기반(value-drive) 선택과 간편함에 무게중심을 두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마스터카드 부속 경제연구소(MEI)의 미셸 마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믿을 수 없을 만큼 현명함(savviness)을 내보이고 있다”면서 “그들이 조기(早期) 쇼핑, 판촉행사 이용, 원하는 상품목록(wish-list)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불확실한 환경을 헤쳐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예비자료를 보면 소비자들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지난해 같은 날과 비교했을 때 의류를 쇼핑하는 데 지출한 금액이 5.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쌀쌀한 날씨와 활발한 시즌거래를 통해 온라인에서 6.1%, 오프라인에서 5.4% 늘어난 금액을 의류를 구매하는 데 지출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주얼리의 경우 선물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2.75%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온라인 매출액이 4.2% 증가한 것으로 예측됐다.

온라인 쇼핑으로 범위를 축소해 보면 자동차를 제외했을 때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비해 소매 매출액이 10.4%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쇼핑객들이 속도와 간편함에 무게중심을 둠에 따라 1.7% 소폭 향상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오프라인 매출액 증가율을 상당히 상회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레스토랑 외식을 보면 전년도 ‘블랙 프라이데이’에 비해 4.5% 늘어났을 것으로 추측되어 외식이 홀리데이 시즌을 즐기고 자축하기 위한 통과의례(ritual)의 하나임이 읽혀지게 했다.

지역별로 보면 뉴 잉글랜드 지역과 중서부 지역, 남동부 지역에서 소매 매출액 증가가 다른 지역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뉴 잉글랜드 지역과 중서부 지역은 의류 매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을 것으로 풀이됐다.

추운 날씨와 온도 하강이 의류 매출을 끌어올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에 비해 남동부 지역에서는 올해들어 지속적인 강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예비자료를 보면 온라인 쇼핑이 활기를 띈 것으로 나타나 쇼핑객들이 스마트폰에서부터 연동형 홈 어시스턴트(connected home assistants)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이전보다 좀 더 신속하고 안전하면서 직관적인 홀리데이 쇼핑을 즐긴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예비자료를 보면 온라인 쇼핑이 활기를 띔에 따라 사기행위가 개입될 위험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마스터카드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72%의 소비자들이 낯선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4명당 1명 꼴로 이처럼 낯선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기성 온라인 사이트들을 보면 52%의 소비자들이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했다는 점을, 48%가 스펠링 오기 또는 틀린 문법을, 49%가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했다는 점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진행되었던 조사결과를 보면 5명당 1명에 가까운 비율로 주문한 상품이 도착하지 않았다고, 16%는 위조상품을 배송받았다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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