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硏, 11월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세미나 잇달아 개최 피부특성 정보부터 글로벌 규제·시장·안전성까지… 한 해 성과 공유의 장
김유진 기자 | pick@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11-04 15:09 수정 2025-11-04 15:17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11월 한 달 동안 국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말 세미나를 잇달아 연다. 이번 세미나는 연구원이 올해 추진한 해외 시장 조사 및 산업 정보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최신 글로벌 규제와 시장 트렌드, 안전성 평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일정은 오는 12일 열리는 ‘피부특성 정보은행 사업 결과 세미나’다. 오후 1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17호에서 진행되며, 튀르키예(이스탄불) 현지인의 피부특성과 화장품 이용 행태 조사 결과, 미국 온라인 소비자 선호 제품 분석, 피부특성 정보 플랫폼 시연 등이 발표된다.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피부특성 정보의 산업적 활용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20일에는 ‘제5차 글로벌 화장품 규제 동향 세미나’가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27호에서 열린다. ‘OTC 제조사를 위한 FDA GMP 실사 대응 전략’을 주제로, 미국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OTC 수출 등록 절차, GMP 품질 시스템 구축, 자재 및 설비 관리, 라벨링 가이드 등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 정보가 다뤄진다. 특히 미국 윈게이트컨설팅(Wynngate Consulting)의 Dr. 빈 응우옌(Binh Nguyen)이 연사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사 대응 전략을 직접 소개한다.

11월 마지막 주에는 세미나가 이틀 연속 이어진다. 27일에는 ‘제15회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가 코엑스 308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수출 국가 다변화와 시장 트렌드 분석을 중심으로, 미국·EU·중국·베트남의 인허가 변화 및 대응 전략, 관세 이슈, 지식재산권 분쟁 예방 방안을 다룬다. 아시아·중동·북미 등 주요 시장의 성장 흐름을 짚는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 모습 . ⓒ화장품산업硏 

마지막으로 28일에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연구 사업 결과 세미나’가 코엑스 318호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 평가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성균관대 김기현 교수, 한양대 배옥남 교수, 이화여대 임경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천연성분 안전성 연구, 검증체계, 국제 가이드라인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화장품 안전성 통합정보 시스템 구축 현황과 국가별 규제 비교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신행 원장은 “이번 연말 세미나는 연구원이 1년간 수행한 글로벌 정보사업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시장 정보부터 규제 대응, 안전성 연구까지 폭넓은 주제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각 세미나는 선착순 100~2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화장품산업정보포털 ‘올코스’(www.allcos.biz)에서 가능하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