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미감수’, 美 타겟 입점

더페이스샵의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가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했다. 미국 전역 약 1900개 매장을 운영하는 타겟은 생활 밀착형 소매 채널로, 이번 입점을 통해 브랜드는 현지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클렌징 폼·오일·티슈 등 인기 품목을 포함한 총 6종이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평균 3만3000개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러로,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진출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세트 상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2006년 출시됐다. 산뜻한 세정력과 촉촉한 사용감,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으로,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미감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이 전년 대비 160% 이상 증가했다. 아마존 내 카테고리별 매출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7월 프라임데이 기간에는 5만1000여 개가 판매됐다.

회사 측은 “우수한 제품력과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 안착했다”며 “앞으로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으로 영역을 넓혀 대표적인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