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아프리카 최초 매장 남아共서 연내 오픈 화장품 포함 글로벌 브랜드 다수 취급..공식 오픈일 10월 공개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9-11 06:00 수정 2025-09-11 06:00


 

아프리카, 아프리카~

‘월마트’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안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9일 공표한 것.

이 같은 전략적 행보는 보다 많은 수의 고객들에게 품질높고 가성비 있는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월마트’가 사세를 집중해 왔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앞서 ‘월마트’는 지난 4월 아프리카에서 제 1회 ‘월마트 성장 서밋’(Walmart Growth Summit)을 개최한 바 있다.

‘월마트 성장 서밋’은 현지의 공급업체, 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자국 내에서 제조, 재배 또는 조립된 상품들을 발굴해 상품구색을 확충하고 전자상거래 판매를 늘리는 등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해 오고 있는 이벤트이다.

4월 열린 제 1회 ‘월마트 성장 서밋’의 경우 아프리카 12개국에서 다수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 아프리카에 소재지를 둔 중‧소 공급업체들을 충원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월마트 인터내셔널의 캐스린 맥레이 대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문을 열 ‘월마트’ 매장들이 신선한 식료품에서부터 가정용 필수품, 의류 및 첨단 기술제품 등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월마트’는 지역 내에서 조달된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맥레이 대표는 설명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의 공급업체들이나 기업가들과 손잡고 ‘월마트’는 시그니처 슬로건이라 할 수 있는 ‘매일 저렴한 가격’(Every Day Low Prices)을 실천해 나갈 것이며, 현지 시장에서도 글로벌 표준을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맥레이 대표는 설명했다.

동시에 ‘월마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풍성한 문화를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월마트’ 측에 따르면 점내(店內)에서 고객들이 글로벌 브랜드들(global brands)을 포함해 가성비 높은 식료품과 가정용품, 엔터테인먼트 아이템 등을 쇼핑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혀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다수 활발하게 취급될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매장 내부의 디자인이 눈길을 끌어모을 것이며, ‘월마트’ 특유의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설될 매장들은 연말 이전에 오픈을 위해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매장들의 공식 오픈일정의 경우 오는 10월 대외적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개별매장들의 위치와 고용, 지역사회 봉사활동 계획, 고객들의 쇼핑여정 향상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의 내역들이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리카 최대 유통업체의 한곳으로 알려진 매스마트(Massmart)의 마일스 판 렌스버그 대표는 “유통업계의 아이콘격 브랜드랄 할 수 있는 ‘월마트’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동료들과 고객, 지역사회에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함께 경청하고 협력하면서 파트너 관계를 탄탄하게 다져 나가고, 고객들에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소비자들의 니즈와 열망이 반영된 즐거운 쇼핑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렌스버그 대표는 뒤이어 “가격 측면에서 볼 때 우리가 지출하는 현금 한푼 한푼이 중요하다”며 “시그니처 슬로건이라 할 만해 보이는 ‘매일 저렴한 가격’이 고객들에게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매장 방문시점에서부터 고객 지원, 쇼핑 친화적인 상품 진열대, 효율적인 계산대에 이르기까지 고객들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아주 특별한 점내 경험이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월마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식량안보, 재난 구호, 지역사회 기업가 지원 등의 다양한 인보사업을 위한 투자를 현지시장 진출 초기단계에서부터 아낌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현지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사회가 지향하는 대의(大義)를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 시장 진출 플랜을 공개한 ‘월마트’가 현지에서 이어갈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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