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베아’ 세럼..노화 되돌리고ㆍ피부장수 촉진하고 獨 바이어스도르프, 최초 피부 역노화 세럼 매스마켓 발매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8-25 06:00 수정 2025-08-25 06:00


 

피부노화를 되돌리고, 피부의 장수(長壽)를 촉진하고..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최초로 피부 역노화(age-reversing) 세럼 신제품을 매스마켓에 발매한다고 13일 공표했다.

‘니베아 셀룰라 에피제네릭스 리주버네이팅 세럼’(Nivea Cellular Epigenetics Rejevenating Serum)이 바로 그것.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에 따르면 이 신제품 세럼은 일차적으로 유럽 각국시장에서 차례로 선을 보이면서 올해 말까지 30개국에서 발매에 들어가고, 내년에는 한층 더 많은 수의 국가에서 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특히 이 신제품 세럼은 후성유전학(後成遺傳學)이 적용되어 개발된 혁신적인 원료 ‘에피셀린’(EPICELLINE)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노화를 되돌리고 피부의 장수를 촉진해 준다는 것이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설명했다.

‘후성유전학’이란 유전자 발현이나 세포형질에 변화가 나타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하는 것으로 유전자의 스위치가 켜지거나 꺼지는 현상을 조절하는 기전을 연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분야이다.

‘에피셀린’은 앞서 지난해 ‘유세린’(Eucerin) 브랜드 제품들에 처음으로 적용된 바 있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빈센트 바르네리 회장은 “신제품 ‘니베아’ 세럼이 글로벌 마켓에서 일련의 혁신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성과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목표는 실제적인 소비자 통찰에 근거를 둔 첨단연구를 통해 장수과학(長壽科學)을 선도하는 데 있다”며 “후성유전학 연구의 개척자적인 기업으로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원료들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확고부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유세린 히알루론-필러 에피제네틱 세럼 위드 에피셀린’(Eucerin Hyaluron-Filler Epigenetic Serum with EPICELLINE)을 선보여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보유한 더마 브랜드들 가운데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우리는 이제 ‘니베아’ 세럼을 발매하면서 피부 재생‧장수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매스마켓에 내놓고자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에 따르면 지난 수 십년 동안 피부노화가 오로지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적인 요인들이 세포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는 후성유전학이 최근들어 피부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에도 시선을 돌리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면 쌍둥이 형제‧자매 가운데 고도의 자외선이 조사(照射)되고 있는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은 환경적인 스트레스가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같은 쌍둥이의 다른 형제‧자매와 비교했을 때 생물학적 피부나이와 노화속도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되는 현실에 주목하기에 이른 것이다.

후성유전학은 이처럼 동일한 DNA를 공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름살과 피부탄력, 피부광채 등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를 규명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지난 15년여에 걸쳐 진행한 첨단연구를 통해 후성유전학적 성분의 일종인 ‘에피셀린’을 개발했다.

‘에피셀린’은 피부장수를 촉진하고, 외부의 노화 촉진인자들이 미치는 영향을 무력화시키고 되돌려 피부세포를 재생하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설명이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기타 노이팡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는 “탁월한 피부연구야말로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DNA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에피셀린’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니베아’가 과학을 통해 비교우위 성과가 반영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는 강력한 피부관리의 진보를 촉진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노이팡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는 “우리가 특허를 취득한 피부 특이적 노화시계 기술이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게 해 주는 성분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며 “후성유전학 분야에서 우리가 보유한 과학적인 전문성을 이용해 노화된 피부세포의 기능을 젊게 회복시키고 향상을 유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날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신제품 ‘니베아’ 세럼을 2주 정도 사용하면 세포 차원에서 피부노화 과정의 진행속도를 둔화시켜 시간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제어하고 피부노화를 되돌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가지 유형의 히알루론산이 결합되어 있어 25세 이상의 사용자들에게서 강력한 피부재생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레오니 뢰딕 ‘니베아’ 페이스케어 담당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삶에서 진정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 줄 신제품이 이 ‘니베아’ 세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난 한세기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전문성을 축적해 온 ‘니베아’가 첨단 피부과학을 변함없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에 대한 확신을 변함없이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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