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의 고급 선케어 제품 매출액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같은 액수는 영국 기상청의 자료에서 지난해 일조시간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록된 것이어서 조명할 만해 보인다. 이처럼 고급 선케어 제품 매출액이 껑충 뛰어오른 것은 교육받은 소비자들의 증가와 연중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그리고 개별 브랜드들의 지속적인 혁신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됐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는 지난달 24일 공개한 통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영국의 선케어 제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31% 급증하면서 390만 파운드(약 535만8,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SPF 50 선케어 제품들의 매출액을 보면 전년대비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에 SPF 30 선케어 제품들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과 대조적인 양상을 내보였다. SPF가 적용된 페이셜 크림을 보면 전년대비 0.1% 감소하면서 2,970만 파운드(약 408만1,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PF 50 페이셜 크림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32.2%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SPF 25 페이셜 크림이 같은 기간에 13.1%, SPF 30 페이셜 크림이 9.7%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PF가 적용되지 않은 페이셜 크림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8.5% 증가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한 증가율을 내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기능 스킨케어 제품들에 쏠리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SPF가 적용된 파운데이션 및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는 전년대비 1.0% 소폭 성장하면서 1억2,340만 파운드(약 1억6,957만6,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부문의 성장세는 양극화가 눈에 띄어 SPF 25 이상 제품들의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이 8.3%로 집계된 반면 SPF 24 이하 제품들은 전년대비 3.3% 줄어든 양상을 내보였다. 서카나 영국지사의 엠마 피쉬윅 고급화장품 담당 애널리스트는 “가성비가 고급 선케어 제품들의 성공을 견인하는 주춧돌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영국에서 판매되는 선케어 제품들의 50% 이상이 가격 20파운드 미만 제품들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급 선케어 제품 부문은 영국의 전체 고급 뷰티제품 부문에서 가장 가성비가 높은 분야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쉬윅 애널리스트는 “좀 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사료되고 있는 미네랄 SPF 제품들이 성장도 측면에서 봤을 때 화학합성 제품들을 변함없이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화학합성 제품들은 마켓셰어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마켓리더의 역할을 잃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한편 서카나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선케어 제품 매출에서 계절성이 여전히 핵심적인 요소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서 8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기록된 전체 구매량의 50%에 가까운 제품들이 계절성을 강조하는 제품들로 나타났다는 것. 하지만 여름 이외의 기간에도 선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일의 중요성이 환기되면서 이제 SPF는 계절성 제품들에 한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 각종 필수품에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쉬윅 애널리스트는 “SPF 적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심화됨에 따라 소비자 행동과 제품부문별 실적에도 확연한 여파를 미치고 있다”며 “부단한 교육과 지속적인 혁신, SPF가 적용된 제품들의 상표 표기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하고, 가성비가 확보되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지난해 영국의 고급 선케어 제품 매출액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같은 액수는 영국 기상청의 자료에서 지난해 일조시간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록된 것이어서 조명할 만해 보인다.
이처럼 고급 선케어 제품 매출액이 껑충 뛰어오른 것은 교육받은 소비자들의 증가와 연중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그리고 개별 브랜드들의 지속적인 혁신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됐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는 지난달 24일 공개한 통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영국의 선케어 제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31% 급증하면서 390만 파운드(약 535만8,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SPF 50 선케어 제품들의 매출액을 보면 전년대비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에 SPF 30 선케어 제품들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과 대조적인 양상을 내보였다.
SPF가 적용된 페이셜 크림을 보면 전년대비 0.1% 감소하면서 2,970만 파운드(약 408만1,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PF 50 페이셜 크림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32.2%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SPF 25 페이셜 크림이 같은 기간에 13.1%, SPF 30 페이셜 크림이 9.7%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PF가 적용되지 않은 페이셜 크림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8.5% 증가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한 증가율을 내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기능 스킨케어 제품들에 쏠리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SPF가 적용된 파운데이션 및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는 전년대비 1.0% 소폭 성장하면서 1억2,340만 파운드(약 1억6,957만6,00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부문의 성장세는 양극화가 눈에 띄어 SPF 25 이상 제품들의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이 8.3%로 집계된 반면 SPF 24 이하 제품들은 전년대비 3.3% 줄어든 양상을 내보였다.
서카나 영국지사의 엠마 피쉬윅 고급화장품 담당 애널리스트는 “가성비가 고급 선케어 제품들의 성공을 견인하는 주춧돌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영국에서 판매되는 선케어 제품들의 50% 이상이 가격 20파운드 미만 제품들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급 선케어 제품 부문은 영국의 전체 고급 뷰티제품 부문에서 가장 가성비가 높은 분야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쉬윅 애널리스트는 “좀 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사료되고 있는 미네랄 SPF 제품들이 성장도 측면에서 봤을 때 화학합성 제품들을 변함없이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화학합성 제품들은 마켓셰어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마켓리더의 역할을 잃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한편 서카나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선케어 제품 매출에서 계절성이 여전히 핵심적인 요소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서 8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기록된 전체 구매량의 50%에 가까운 제품들이 계절성을 강조하는 제품들로 나타났다는 것.
하지만 여름 이외의 기간에도 선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일의 중요성이 환기되면서 이제 SPF는 계절성 제품들에 한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 각종 필수품에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쉬윅 애널리스트는 “SPF 적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심화됨에 따라 소비자 행동과 제품부문별 실적에도 확연한 여파를 미치고 있다”며 “부단한 교육과 지속적인 혁신, SPF가 적용된 제품들의 상표 표기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하고, 가성비가 확보되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