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부츠, 런던서 자정까지 배송 서비스 연장시행

자정을 알리는 벨이 울릴 때까지..

영국의 뷰티‧헬스 스토어 체인업체 ‘부츠’(Boots)가 런던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필요로 하는 뷰티‧헬스 제품들을 당일 최대 자정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공표했다.

‘부츠’는 영국에서 가장 폭넓은 뷰티, 헬스 및 웰빙 관련 필수품들을 소비자들이 필요로 할 때 배송 플랫폼을 통해 전달해 오고 있다.

배달업체 ‘우버 이츠’(Uber Eats)와 ‘딜리버루’(Deliveroo)를 통해 총 10,000개에 육박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빠르면 20분 이내에 고객의 문앞까지 배송해 주고 있는 것.

‘부츠’의 배송 플랫폼에서 가장 빈도높게 주문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품들을 보면 선물용 향수와 고급 화장품, OTC(over-the-counter) 감기 치료제, 기침약, 고초열(枯草熱) 치료제, 생식기 증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 복통 완화제, 금연보조제, 임신 진단기 및 분류 등이 꼽히고 있다.

이번에 당일 자정까지 배송 서비스를 주 7일 내내 연장해 시행하는 매장들은 켄싱턴점(店), 클래펌점, 이즐링턴점, 캠든점, 치스윅점, 웸블리점, 킬번점, 욱스브리지 차임스점, 엔필드점 및 토트넘 코트로드점 등 런던 중심가에 산재한 10곳이다.

이 매장들은 총 200만명 이상의 고객과 환자들을 위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츠 영국법인’의 폴라 보비트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우리는 고객들의 삶이 오후 6시에 중단되지 않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각종 생활필수품들이 필요한 시점 또한 마찬가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 이츠’와 ‘딜리버루’를 통해 당일 자정까지 배송 서비스 시간을 연장함에 따라 우리의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한층 더 융통성 있고 편리하게 배송해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부츠’는 지난 2021년 ‘딜리버루’와, 2023년 ‘우버 이츠’와 각각 배송 서비스 제휴계약을 체결한 이래 디지털 및 배송 혁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