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장벽 연구, 색소와 3D 인공피부 모델로 확장 한국피부장벽학회, 내달 13일 정기 워크숍 개최…세종대학 대양 AI홀
뷰티누리(화장품신문)
입력 2025-05-20 13:45 수정 2025-05-20 14:03
▲2025 워크숍 프로그램 ⓒ한국피부장벽학회.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정세규 인코스팜연구소장, 이사장 홍승필 연세원주의대 피부과 교수)가 오는 6월 13일 오후 1시, 세종대학교 대양 AI홀에서 '2025년 정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피부장벽 연구의 진화: 기초부터 색소 및 3D 모델링까지(Advancing Skin Barrier Research: From Fundamentals to Pigmentation and 3D Modeling)이라는 주제로, 피부장벽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다각도로 조망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기초 피부장벽 지식 △피부 색소와 장벽의 상관관계 △3D 인공피부 모델 응용이라는 세 가지 소주제로 구성됐다. 연구자와 산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색소’ 세션에서는 피부장벽과 색소 침착 간의 상호작용, 염증성 피부질환에서의 색소 변화, 그리고 미백제 개발 과정에서의 피부흡수율과 장벽 유지의 딜레마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이준배 코스맥스 책임연구원이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있어 피부장벽과 흡수 간의 모순 해결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업계 관심이 높다.

‘3D 인공 피부 모델’ 세션에서는 질환 특이적 피부 모델, 독성 평가용 모델, 최신 R&D 트렌드가 소개된다. 차의과대학, 바이오솔루션, 테고사이언스 등 국내 바이오기업과 학계가 공동으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피부 연구를 처음 접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Basics of Skin Barrier’ 세션도 눈길을 끈다. 연세대, 서울대, 단국대 등 주요 의과대학 교수들이 피부장벽의 구조, 면역 시스템과의 상호작용,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며 워크숍의 학술적 깊이를 더한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피부장벽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산업계와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피부과학, 바이오소재,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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