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화장품 안전성 평가 준비 현황 실태조사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앞두고 준비 현황 조사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계의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인식·준비 현황을 조사하고 제도 준비과정에서의 고충·지원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K-화장품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2026년 도입 예정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단계적 시행을 앞두고, △평가자료 작성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 △평가제도 안내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업계 간담회 개최 등 업계 지원을 강화한다.

산·학·연 안전성 평가 전문가, 식약처, 협회 등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화장품 중소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자료 작성 요령 △평가자료 검토 △평가기술 자문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도 지역 화장품 단체를 대상으로 제도 도입 계획 안내 등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를 돕고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엔 광주, 인천 충북, 제주, 경기 등 5개 지역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컨설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5월 중 대한화장품협회 누리집에서 안내할 예정이며,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안전성 평가를 준비하는 업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확대하여 국내 화장품 업체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