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리스닝(Social Listening)'이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멜트워터(Melt water)가 글로벌 마케터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기업에서 소셜 리스닝을 소셜 미디어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셜 리스닝이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를 뜻한다. 응답자 중 51%는 현재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소셜 리스닝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는 아니지만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곳도 18%나 됐다. ![]() 설문보고서는 "소셜 리스닝은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공감을 얻지 못하는 콘텐츠를 제작에 드는 노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소셜 리스닝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이 소셜 리스닝을 통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브랜드 평판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나타났다. 소셜 리스닝의 주요 목표를 모두 고르라는 질문에서 '브랜드 평판 모니터링'을 선택한 응답자가 77%로 가장 많았다. 브랜드 인지도 추적, 경쟁사 벤치마킹, 소비자 인사이트 수집 및 분석, 위기관리 등도 많은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선호도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이 가장 높았다. 절반 가량의 기업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소셜 리스닝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링크드인, X(舊 트위터), 틱톡, 유튜브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X에 대한 관심은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응답자의 42%는 X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여 인스타그램과 링크드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페이스북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의견도 30%에 달했다. 소셜 리스닝 활동 과정에서 부딪히는 애로사항으로는 '직원 역량 개발'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특히 소규모 기업의 경우, ‘직원 역량 개발 및 교육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사 참여자는 내년에 소셜 리스닝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대다수 기업이 소셜 리스닝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소셜 미디어 활용 목표 자체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두는 기업이 많다. 75% 이상의 기업이 소셜 미디어 사용의 주요 목표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꼽았다. 소셜 미디어 콘텐츠로는 비디오 게시물을 활용 중이라는 기업이 80%로 압도적이었다. 49%는 캐러셀(회전형 이미지)을 활용 중이라고 답했으며, 단일 이미지 게시물은 30%에 그쳤다. 채널당 게시물 업로드 주기로는 주 1~2회가 가장 많았다. ‘전반적인 소셜 플랫폼 관리는 아웃소싱 하지 않고 직접 한다’는 응답이 72.9%로 훨씬 많았다. ‘비디오 및 콘텐츠 제작은 외부 기업에 맞긴다’는 응답이 60%에 가까웠다. 보고서는 AI 도구의 다양화로 비디오 콘텐츠 관련 외부 의존도도 낮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소셜 리스닝(Social Listening)'이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멜트워터(Melt water)가 글로벌 마케터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기업에서 소셜 리스닝을 소셜 미디어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셜 리스닝이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를 뜻한다. 응답자 중 51%는 현재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소셜 리스닝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는 아니지만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곳도 18%나 됐다.

설문보고서는 "소셜 리스닝은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공감을 얻지 못하는 콘텐츠를 제작에 드는 노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소셜 리스닝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이 소셜 리스닝을 통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브랜드 평판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나타났다. 소셜 리스닝의 주요 목표를 모두 고르라는 질문에서 '브랜드 평판 모니터링'을 선택한 응답자가 77%로 가장 많았다. 브랜드 인지도 추적, 경쟁사 벤치마킹, 소비자 인사이트 수집 및 분석, 위기관리 등도 많은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선호도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이 가장 높았다. 절반 가량의 기업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소셜 리스닝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링크드인, X(舊 트위터), 틱톡, 유튜브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페이스북과 X에 대한 관심은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응답자의 42%는 X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여 인스타그램과 링크드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페이스북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의견도 30%에 달했다.
소셜 리스닝 활동 과정에서 부딪히는 애로사항으로는 '직원 역량 개발'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특히 소규모 기업의 경우, ‘직원 역량 개발 및 교육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사 참여자는 내년에 소셜 리스닝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대다수 기업이 소셜 리스닝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소셜 미디어 활용 목표 자체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두는 기업이 많다. 75% 이상의 기업이 소셜 미디어 사용의 주요 목표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꼽았다. 소셜 미디어 콘텐츠로는 비디오 게시물을 활용 중이라는 기업이 80%로 압도적이었다. 49%는 캐러셀(회전형 이미지)을 활용 중이라고 답했으며, 단일 이미지 게시물은 30%에 그쳤다.
채널당 게시물 업로드 주기로는 주 1~2회가 가장 많았다. ‘전반적인 소셜 플랫폼 관리는 아웃소싱 하지 않고 직접 한다’는 응답이 72.9%로 훨씬 많았다. ‘비디오 및 콘텐츠 제작은 외부 기업에 맞긴다’는 응답이 60%에 가까웠다. 보고서는 AI 도구의 다양화로 비디오 콘텐츠 관련 외부 의존도도 낮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