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소비자 중에 '펨케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30%도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뷰티 기업 나리스 화장품이 일본 전역의 여성 소비자 19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펨케어'라는 단어와 의미를 모두 알고 있는 소비자는 29.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어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의미는 모른다’는 응답이 16%였으며, ‘단어 자체도, 의미도 모른다’는 응답이 54.8%로 가장 많았다. 펨케어(Femcare)란 'Female'과 'Care'의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과 위생 관리를 의미한다. 초반엔 관련 제품으로 생리 용품 정도가 출시됐으나, 최근엔 피부 건강을 돕는 제품이나 이너뷰티 제품도 다수 출시되고 있다. 민감한 부분을 관리하는 제품들뿐 아니라 호르몬과 연관된 스킨케어 제품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조사 결과를 세대별로 살펴보면, 20~34세의 젊은층에선 비교적 펨케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다. 약 40%가 ‘단어와 의미를 모두 알고 있다’고 답했다. 펨케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35~54세에선 약 25%수준으로 줄었고, 55세 이상 소비자 중엔 15.1%에 그쳤다. ![]() ‘단어와 의미를 모두 알고 있다’는 응답자와 ‘단어는 알지만 의미는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 891명에게 펨케어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흥미를 느낀다’는 응답이 61.6%로 높았다. ‘매우 흥미를 느낀다’는 응답이 18.2%, ‘약간 흥미를 느낀다’는 응답이 43.4%였다. 특히 20~24세 소비자들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우 흥미를 느낀다'는 응답도 34.7%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고, '약간 흥미를 느낀다'는 응답 41.9%와 합하면 총 76.6%의 응답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관심도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55~59세에선 45.6%까지 줄었다. 아직까지 펨케어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지 못한 것에 비해 ‘관련제품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힌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현재 펨케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한 379명에게 펨케어 만족도를 물었더니 79.6%의 소비자가 만족을 표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17.9%, '상당히 만족한다'는 응답이 61.7%였다. 20~24세의 만족도가 88.8%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만족도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60% 이상이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펨케어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에게 목적을 묻자(복수 응답 가능), '청결·위생을 위해'라는 답이 42.1%로 가장 많았다. 이 응답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율이 증가했다. 가려움 방지(36.8%), 냄새 관리(34.6%), 염증 방지(30.3%), 블랙헤드 관리(29.5%), 보습(27.5%), 마찰 방지(23.9%), 피부결 정돈(23.3%)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이들은 대부분 전용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펨케어를 하고 있다’고 밝힌 사람에게 전용 제품 사용 여부를 묻자, 76.1%이 ‘그렇다’고 답했다. 20.8%는 ‘보디케어 제품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일본 여성 소비자 중에 '펨케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30%도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의 뷰티 기업 나리스 화장품이 일본 전역의 여성 소비자 19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펨케어'라는 단어와 의미를 모두 알고 있는 소비자는 29.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어는 들어본 적이 있지만 의미는 모른다’는 응답이 16%였으며, ‘단어 자체도, 의미도 모른다’는 응답이 54.8%로 가장 많았다.
펨케어(Femcare)란 'Female'과 'Care'의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과 위생 관리를 의미한다. 초반엔 관련 제품으로 생리 용품 정도가 출시됐으나, 최근엔 피부 건강을 돕는 제품이나 이너뷰티 제품도 다수 출시되고 있다. 민감한 부분을 관리하는 제품들뿐 아니라 호르몬과 연관된 스킨케어 제품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조사 결과를 세대별로 살펴보면, 20~34세의 젊은층에선 비교적 펨케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았다. 약 40%가 ‘단어와 의미를 모두 알고 있다’고 답했다. 펨케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35~54세에선 약 25%수준으로 줄었고, 55세 이상 소비자 중엔 15.1%에 그쳤다.

‘단어와 의미를 모두 알고 있다’는 응답자와 ‘단어는 알지만 의미는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 891명에게 펨케어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흥미를 느낀다’는 응답이 61.6%로 높았다. ‘매우 흥미를 느낀다’는 응답이 18.2%, ‘약간 흥미를 느낀다’는 응답이 43.4%였다.
특히 20~24세 소비자들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우 흥미를 느낀다'는 응답도 34.7%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고, '약간 흥미를 느낀다'는 응답 41.9%와 합하면 총 76.6%의 응답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관심도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55~59세에선 45.6%까지 줄었다.
아직까지 펨케어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지 못한 것에 비해 ‘관련제품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힌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현재 펨케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한 379명에게 펨케어 만족도를 물었더니 79.6%의 소비자가 만족을 표했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17.9%, '상당히 만족한다'는 응답이 61.7%였다. 20~24세의 만족도가 88.8%로 가장 높았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만족도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60% 이상이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펨케어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에게 목적을 묻자(복수 응답 가능), '청결·위생을 위해'라는 답이 42.1%로 가장 많았다. 이 응답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율이 증가했다. 가려움 방지(36.8%), 냄새 관리(34.6%), 염증 방지(30.3%), 블랙헤드 관리(29.5%), 보습(27.5%), 마찰 방지(23.9%), 피부결 정돈(23.3%)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이들은 대부분 전용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펨케어를 하고 있다’고 밝힌 사람에게 전용 제품 사용 여부를 묻자, 76.1%이 ‘그렇다’고 답했다. 20.8%는 ‘보디케어 제품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