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바이오플러스, 2024년 매출 664억…전년比 2.1%↑ 영업이익·순이익은 감소…4분기 실적은 회복세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4-14 06:00 수정 2025-04-14 06:00

바이오플러스는 2024년 전년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이과 순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4분기엔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공시 2025년 3월 사업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2024년 한해동안 바이오플러스는 6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650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 280억원 대비 15.6% 감소했다. 순이익도 175억원을 기록, 전년 274억원 대비 36.1%  역성장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94억원으로 전년 46억원 대비 105.1% 급증했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14.2%다. 연구개발비는 29억원을 지출했다. 전년 24억원 대비 20.8% 늘어난 액수다. 비중은 4.4%다.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484억원으로 전년 429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 비중은 72.8%다. 

4분기의 경우 2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164억원 대비 77.2%, 전년동기 162억원 대비  8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전기 47억원 대비 193.0%,  전년동기 63억원 대비 120.0% 급증했다. 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41억원 대비 9.2%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71억원보다는 36.4% 역성장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49억원으로 전기 34억원 대비 41.5%, 전년동기 9억원 대비 463.4% 급증했다.  비중은 16.7%다. 연구개발비는 7억1000만원을  사용했다. 전기 6억8000만원  대비 4.6% 늘었으나, 전년동기 7억6000만원보다는 6.7% 줄었다. 비중은 2.4%.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215억원으로, 전기 111억원 대비 94.0%, 전년동기 95억원 대비 126.0% 각각 급성장했다. 비중은 73.9%다.

△  유형별 실적 

지난해 유형별로는  자사 제품 매출 비중이 매우 높았다. 자사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569억원으로 전년 604억원 대비 6%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 93%에서 86%로 작아졌다. 4분기 매출은 242억원으로 전기 130억원 대비 87%, 전년동기 153억원 대비 58%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83%.  

제품의 품목별 실적을 보면 HA 필러가  65%를 차지했다.  매출은 434억원으로 전년 475억원 대비 9%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 73%에서 65%로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178억원으로 전기 102억원 대비 75%, 전년동기 120억원 대비 48%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61%. 

메디컬 디바이스의 지난해 매출은 84억원으로 전년 78억원 대비 8% 늘었다. 비중은 13%. 4분기 매출은 32억원으로 전기 21억원 대비 55% ,  전년동기 25억원 대비 25%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11%.   

코스메틱  매출은 49억원으로 전년 51억원 대비 4% 감소했다. 비중은 7%.  4분기 매출은 31억원으로 전기 대비 304%, 전년동기 대비 280% 각각 급증했다. 비중은 전기 5%에서 11%로 확대됐다.  

기타 품목의 지난해 매출은 2억원으로 전년 2000만원 대비 1031% 급증했다. 비중은 아직 미미한 편이다. 4분기 매출은 2억원으로 전기 대비 408%, 전년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비중은 1%. 

지난해 타사상품 유통매출은 94억원을 기록, 전년 46억원 대비 105%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 7%에서 14%로 확대됐다. 4분기 매출은 49억원으로 전기 34억원 대비 42%, 전년동기 9억원 대비 464% 급증했다. 비중은 17%. 

용역 부문  매출은 5000만원으로 전년  2000만원 대비 114%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2000만원으로 전기 3000만원 대비 38% 줄었으나, 전년동기 1000만원보다는 220% 늘었다.

 △ 종속기업 기여도  

지난해 국내외 10개의 종속기업의 실적을 보면 매출은 대부분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좋지 않다. 6개사가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상태다. 

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종속기업은 중국 소재 바이오플러스(하이난)메디컬 유한책임회사다. 1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4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전년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10억원을 기록해 전년 1억원 대비 1690% 급성장했다. 

일본에 있는 바이오플러스 재팬 유한회사도 2억원 순손실을 기록, 적자 상태다.  매출 발생 기록이 없는 상태다.

한국 소재  ㈜유비프로틴도 적자상태다.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0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전년에 비해 손실폭은 크게 줄었으나 적자는 지속됐다.  7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2억원 대비 290% 급증했다. 

이밖에   중국 소재  바이오플러스(하이커우) 메디컬 뷰티 클리닉 유한책임회사, 바이오플러스(하이커우)트레이딩 유한책임회사,  한국 소재 주식회사 랩에이치도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상태다. 

국내 소재 4개사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제이원글로벌주식회사의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크다.  5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37억원 대비 38% 성장했다. 매출도 177억원으로 전년 109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주식회사 코트리는 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46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플러스인터내셔널주식회사도 6억원의 순익을 거둬들이면서 1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45억원으로 전년 4억원 대비 1084% 급증했다. 

주식회사 인피니타도  흑자전환했다. 2023년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35억원으로 전년 6억원 대비 4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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