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생산대급 우선 지급" …'K-뷰티론' 본격 시행 중진공,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총 200억원 편성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4-09 09:20 수정 2025-04-09 09:37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우수 화장품 브랜드사의 신제품 생산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K-뷰티론'을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새로 추진하는 K-뷰티론은 ODM(제조사개발생산)에 기반한 화장품 산업의 생산 특성을 반영해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 대금을 우선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중소기업이 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발주서를 근거로 생산대금을 우선 지원한다.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200억원이다.

중진공은 K-뷰티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대한화장품협회와 'K-뷰티 우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뷰티론 지원대상은 화장품협회의 회원사인 수주기업이 추천한 발주기업이다. 중진공은 기업평가를 통해 발주서에 명시된 발주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을 한도로 기업당 연간 2회까지 지원한다.

융자 지원금은 신제품 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화장품 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K-뷰티의 지속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K-뷰티론 사업은 지난 7일 공고됐으며,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화장품 산업은 K콘텐츠와 연계돼 글로벌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상호관세 부과 등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화장품 산업이 K뷰티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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