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사우디 최대 드럭스토어 '나디' 입점 올해 최대 500곳 오프라인 매장 입점 계획… 중동 시장 정조준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4-09 08:41 수정 2025-04-09 08:43

네오팜의 브랜드 아토팜, 리얼베리어, 더마비, 제로이드, 티엘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드럭스토어 '나디(Nahdi)'에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 네오팜이 아토팜, 리얼베리어, 더마비 등 대표 브랜드 제품들을 사우디 최대 드럭스토어 '나디(Nahdi)'에 입점시켰다. ⓒ네오팜

나디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역 125개 도시에서 12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최대 드럭스토어다. 지난달 나디 공식 온라인몰에 입점을 마친 네오팜은 △아토팜 MLE 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 △제로이드 수딩 크림 등 90여 종에 달하는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오는 7월부터 입점을 시작한다. 올 3분기 내로 최대 500곳의 나디 매장에 네오팜 주요 제품을 입점시키며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오팜은 사우디아라비아 나디 입점을 시작으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의 골드애플(Gold Apple)과 쿠웨이트, 이라크 등 중동 국가별 유통망을 확보하며 중동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중동 뷰티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최근 몇 년간 K-뷰티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K-드라마와 K-팝에서 시작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류 열풍이 스킨케어와 천연 성분을 강조하는 K-뷰티 제품으로 확장된 것이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로의 한국산 화장품 수출액은 2021년 1670만 달러에서 2023년 2760만 달러로 65.3% 급증했다.

네오팜 해외 담당자는 "전 세계 뷰티 기업이 모이는 전시회인 '2024 뷰티월드 사우디아라비아(BEAUTY WORLD SAUDI ARABIA)'를 계기로 나디 론칭이라는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며, "중동 시장에서의 유통망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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