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본격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잰걸음’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이하 연구원)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2025년 상반기 화장품 안전성 평가 교육 계획을 발표하며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 아래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제품 품질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세미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성 평가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실질적인 현장 적용이 가능한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강화했다.

이번 상반기 교육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 △정규 교육 △글로벌 규제 세미나 △정보 뉴스레터 발송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지식과 기술 습득을 목표로, 최신 평가 방법 및 사례 실습, in silico(인실리코) 대체시험법 등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실습 중심의 구성으로 중소기업 실무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정규 교육 과정은 유럽식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모델로 5일간 운영되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일반 독성학, 품질관리, 피부과학,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4월 교육에 대한 참가 신청이 진행 중이다.

화장품 안전성에 관한 최신 해외 동향과 수출국 규제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상반기 주요 일정 중 하나다. 5월에는 ‘글로벌 화장품 안전성 규제 동향’을 주제로 한 공개 세미나가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국제 심포지엄도 계획 중이다. 지난해 심포지엄이 해외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호평을 받은 만큼, 올해 역시 풍성한 정보 제공이 기대된다.

한편, 연구원은 매월 말 규제 정보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화장품 안전성 통합 정보 시스템(https://cis.kcii.re.kr) 가입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규제 변화 및 교육 소식을 정기적으로 전달해 현장 실무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연구원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 평가 역량을 갖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안전성연구팀 양형석 주임(070-4070-7607, hyeongseok@kcii.re.kr)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