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톺아보기] ⑲ 탈모샴푸 시장 리드,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샴푸 7년 연속 탈모 기능성 샴푸 시장 판매액 1위… 두피 '체질'부터 바꾼다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4-01 06:00 수정 2025-04-01 06:06

최근 헤어케어 시장 R&D(연구개발)의 핵심은 '탈모'다. 탈모 관리는 일찍 시작할 수록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젊은 소비자들까지 탈모 샴푸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대부분 헤어케어 브랜드가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닥터그루트(Dr.Groot)는 탈모·두피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2017년 3월,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7년 연속으로 판매액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닐슨의 전국 식품·소매점 대상 시장조사 결과 탈모증상케어 샴푸·린스 부문에서 판매액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8월엔 닥터그루트 샴푸·린스의 누적 판매량이 4000만 병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7년간 1분에 약 11병씩 팔린 셈이다.

▲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엑소좀 샴푸. ⓒLG생활건강

비폴렌 엑소좀으로 6in1

대표 제품은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엑소좀'이다. 스킨케어 제품에 활용되는 성분인 비폴렌(Bee pollen, 벌 화분) 엑소좀과 유산균 발효 용해물 등을 조합한 바이오엑소좀™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비폴렌 엑소좀의 경우 모공보다 327배 작아 두피를 통한 흡수에 용이하다. 400㎖ 제품 한 병당 약 4만 개의 비폴렌 엑소좀이 함유돼있다.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맥주 효모 추출물과 비오틴, 1병 당 약 1억 개의 유산균 발효용해물 입자도 함유돼있다.

유효 성분은 두피 문제 해소와 탈모 관리를 돕는다. 인체적용시험에서 샴푸, 컨디셔너, 토닉을 3단계로 사용한 결과 두피 각질, 과다 유분, 건조함, 가려움, 외부 자극에 의한 붉은 기 등 5가지 두피 문제 해소와 탈모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사용 2주면 효과가 나타나 탈락 모발 수가 사용 3주차엔 52%, 6주차엔 7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장벽 강화로 두피 체질 개선

두피는 매일같이 사용하는 드라이 열풍 등에 일상적으로 노출되고 있어 장벽을 강화해 손상을 이겨내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엑소좀 샴푸는 노폐물을 씻어내면서 두피 속 수분 영양을 채워주기 때문에 자극이나 건조, 열에 대한 방어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두피 환경을 기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실리콘 오일이나 타르 색소 등의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았으며,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대신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로 부드러운 모발 관리를 돕는다. 건강한 피부와 유사한 pH 약산성이며 피부 자극테스트 결과 자극 지수가 '0.00'으로 나와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닥터그루트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엑소좀 라인업 4종.

특허만 470건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엑소좀'은 기존의 마이크로바이옴 라인을 업그레이드한 2세대 제품이다. 닥터그루트는 제품 효능 향상을 위해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2024년 8월 기준, 관련 특허 기술만 470건이다.  인체 적용 시험도 130회 이상 실시했다. 

닥터그루트는 단백질 결합 특허 기술로 2021년 20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발과 두피 각질의 단백질에 효능 성분을 생체 결합시키는 원리다. 의·약학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EDC-커플링 원리를 응용해 제품의 효능과 지속력을 강화했다. 생체결합과 이온복합체 미세화 기술 적용으로 모발 표면을 매끄럽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 단백질 용출로 발생한 모발 내부의 빈 공간을 반영구적으로 채워 약해진 모발을 강화하는 효과를 구현한 것. 일반적으론 씻어내고 나면 유효 성분도 함께 씻겨 나가버리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효능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이 결합 기술로 총 55건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으며, 19건의 국내외 학술 발표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유전자 및 미생물 연구를 통해 4만7000여 건의 두피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수백 건의 소비자 조사도 거듭하면서 품질 혁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 고객 만족을 위해 두피·모발 고민별, 향기별, 유형별로 라인업을 다각화해 소비자가 정확히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탈모 집중 케어용은 물론 정수리 냄새용 제품과 가려운 두피용 제품, 푸석한 모발용 제품 등이 출시돼 있다.

2023년 출시된 '밀도케어™' 라인은 모발 속 밀도를 개선해 모발 볼륨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 적용된 단백질 결합 특허 기술(특허 제10-1663053호)은 특허 부문 최고 영예인 '지석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닥터그루트 홈페이지에서 해볼 수 있는 ‘헤어 자가 진단 솔루션’. 선택을 마치면 맞춤 관리법이 제시된다. 


헤어 자가 진단 솔루션

닥터그루트는 다양한 제품 중 소비자의 현재 두피 상태에 딱 맞는 '맞춤 샴푸'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헤어 자가 진단 솔루션’을 운영 중이다. 닥터그루트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문답을 통해 최적의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모발 길이, 주요 두피 고민, 현재 증상, 성별, 나이대, 선호하는 향 등을 순서대로 선택하면 솔루션은 맞춤형 두피 관리법과 적합 제품 등을 추천해준다. 가려운 두피, 얇은 모발, 화이트 플로럴 향 등을 선택했더니 '마이크로바이옴 센서티브 샴푸'와 '애딕트 페어&프리지아 샴푸'를 추천 받았고, 구매가 가능한 링크도 제시됐다.

▲ 닥터그루트 탈모증상 집중케어 라인업. 두피별, 고민별 등으로 다양한 라인업이 출시되고 있다. 

기술혁신 지속할 것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엑소좀 라인은 두피 타입에 상관 없이 두피 환경을 근본적으로 관리한다”며 "탈모가 진행된 고객뿐 아니라 미리 예방하고 싶은 고객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금까지 닥터그루트가 세운 기록의 원동력은 고객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혁신 기술을 도입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고객에도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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