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洲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 美서 ‘세포라’ 입점 ‘울트라 바이올렛’ 오프라인店 592곳‧온라인 매장 발매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3-19 06:00 수정 2025-03-19 06:00


 

호주(濠洲)의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te)이 ‘세포라’에 입점하면서 마침내 미국시장에 상륙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울트라 바이올렛’이 30번째 진출하는 시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울트라 바이올렛’은 3월 12일부터 ‘세포라’의 온라인 마켓 www.Sephora.com, 같은 28일부터 미국 전역에 산재한 ‘세포라’의 592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매가 개시된다고 12일 공표했다.

이로써 미국 소비자들은 ‘울트라 바이올렛’의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신제품으로 선보인 ‘바이브런트 스크린’(Vibrant Screen)의 경우 미국시장에서만 독점적으로 취급이 이루어지게 된다.

미국시장에서 선보인 ‘울트라 바이올렛’ 브랜드 제품들 가운데는 ‘벨벳 스크린’(Velvet Screen), ‘퓨처 스크린’(Future Screen), 2개 색조의 ‘쉰 스크린’(Sheen Screen) 립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은 ‘울트라 바이올렛’이 출범의 닻을 올린 이래 신규진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가장 공을 들여왔던 시장이다.

‘울트라 바이올렛’의 창업자들은 뷰티업계의 베테랑들로 알려진 아바 매튜스 및 벡 제퍼드 공동대표이다.

두 사람은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도포할 수 밖에 없는 호주의 거친 날씨와 환경 속에서도 무겁고, 끈적거리고, 시대에 뒤쳐진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극도의 거부감을 감추지 않았던 인물들이다.

이에 따라 매튜스 및 제퍼드 공동대표는 최고의 스킨케어 효과와 최고 수준의 자외선 차단효과를 겸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다.

벡 제퍼드 공동대표는 “미국시장 진출이 우리가 전개해 온 사업에서 대단히 전환적인(transformational) 순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면서 오랜 글로벌 파트너 기업인 ‘세포라’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망했다.

미국이 자외선 차단제에 고도의 규제가 적용되는 시장인 만큼 자사가 이 세계 최대의 뷰티마켓에 진출해 사업을 전개하는 데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세포라’의 신디 데일리 스킨케어 머천다이징 담당부회장은 “우리가 ‘울트라 바이올렛’과 협력의 폭을 확대하면서 이처럼 혁신적인 호주 선케어 브랜드를 미국 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에 대단히 고무되어 있다”고 말했다.

호주 특유의 거친 날씨와 햇빛으로부터 소비자들의 피부를 보호해 온 ‘울트라 바이올렛’이 스킨케어 효과와 자외선 차단효능이 겸비된 효과적인 제품들로 미국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화장에서 일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바 매튜스 공동대표는 “우리가 6년 전 글로벌 마켓에 ‘울트라 바이올렛’을 처음 선보인 당시부터 미국시장 데뷔를 요망해 왔고, 그 같은 꿈을 이룬 지금은 우리 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우리 브랜드가 이곳에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충성도 높은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고, 이들은 여행 중일 때나 친구 등을 통해 ‘울트라 바이올렛’을 구매해 사용해 왔을 정도라고 매튜스 공동대표는 설명했다.

실제로 ‘울트라 바이올렛’의 ‘스킨스크린’ 제품은 글로벌 마켓에서 20초마다 1개씩 판매되고 있다.

지금까지 진출한 30개국에서 ‘울트라 바이올렛’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호주 특유의 거칠고 터프한 날씨와 햇빛에서 테스트를 거쳐 허가된 제품들이 ‘울트라 바이올렛’의 제품라인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울트라 바이올렛’ 제품들은 귀찮지만 의무적으로 비치백에 넣어 구비하는 자외선 차단제가 아니라 뷰티 일상에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세포라’에 입점하면서 마침내 미국시장에 진출한 ‘울트라 바이올렛’ 브랜드의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