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Slow aging)' 시장이 커지고 있다. MZ세대까지 저속노화에 관심을 보이며 확장세가 가파르다. Z세대(1995~2005년생) 맏이들이 30대에,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생) 맏이들은 40대 중반에 돌입하면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소비에 나서고 있다. 저속노화 수요가 단적으로 드러나는 분야 중 하나가 스킨케어다. ![]()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Trendier)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외 시장에서 '리프팅' 키워드 사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리브영과 큐텐에선 리프팅 관련 키워드가 사용된 리뷰가 두자릿 수로 늘었다. 2024년 4분기 올리브영의 '리프팅' 관련 리뷰수는 전년 대비 126% 증가했으며, 월 평균 제품수도 전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큐텐에선 '리프트업'을 언급한 리뷰수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리프팅'이 포함된 리뷰는 29% 늘었다. 리프팅을 강조하는 제품들은 혁신적인 성분과 기술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실리프팅(실프팅)'이 대표적이다. 성분에디터의 '실크 펩타이드 인텐시브 리프팅 앰플'은 올해 2월 기준 올리브영 세럼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실이 녹으면서 흡수되는 독특한 제형이 주목을 받은 영향이다. 큐텐에선 리베니프의 '리마지 실프팅 앰플'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리프팅 관련 입소문 1위에 올랐다. 두 제품의 공통점은 녹는 콜라겐 실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프팅을 강조한 마스크팩 제품도 있다. 바이오힐보의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풀 페이스 윤곽 마스크'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시트마스크 리프팅 부문에서 입소문 1위를 차지했다.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 함유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NMN은 장수 유전자로 알려진 'NAD+'의 전구체로, 노화에 따라 활성화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세포 노화 방지 및 항산화, 에너지 증진, 신진대사 활성화 등이 효능으로 언급된다. 넘버즈인의 '9번 NMN BIO 리프팅 원액 에센스'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올리브영 세럼 리프팅 부문 입소문 2위에 올랐으며, 큐텐에서도 2025년 세럼 판매 랭킹 10위에 올랐다. 에스테틱 관리 비법이라는 입소문으로 주목 받은 성분도 있다. '바르는 필러'라는 별명을 얻은 '보르피린'이다. 보르피린은 지모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지방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 탄력과 피부 볼륨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제품 중 코나피딜의 '세멘잘 크림'과 '세멘잘 라이트' 등이 키워드 네이버 클릭 추이의 빠른 상승을 기록했다. 도미나스의 '앳클리닉 보르피린 링클샷 앰플'과 나노레시피의 '보르피린 원액 100%' 등도 큐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각각 큐텐 세럼 판매 랭킹 18위, 22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에서도 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세포라에선 'Lift&Firm'을 강조한 제품 출시가 늘고 있어 리프팅 및 탄력 케어 시장이 확대될 조짐이 보인다. 바이오상스(Biossance)는 스쿠알란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Firm&Lift 세럼'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포라의 PB 라인인 '세포라 컬렉션'에서도 'Lift&Firm' 시리즈를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바쿠치올 세럼, 펩타이드 크림, 레티놀 페이셜 오일, 아이크림 등이 출시돼 탄력 관리 및 리프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저속노화(Slow aging)' 시장이 커지고 있다. MZ세대까지 저속노화에 관심을 보이며 확장세가 가파르다. Z세대(1995~2005년생) 맏이들이 30대에,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생) 맏이들은 40대 중반에 돌입하면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소비에 나서고 있다. 저속노화 수요가 단적으로 드러나는 분야 중 하나가 스킨케어다.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Trendier)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외 시장에서 '리프팅' 키워드 사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리브영과 큐텐에선 리프팅 관련 키워드가 사용된 리뷰가 두자릿 수로 늘었다. 2024년 4분기 올리브영의 '리프팅' 관련 리뷰수는 전년 대비 126% 증가했으며, 월 평균 제품수도 전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큐텐에선 '리프트업'을 언급한 리뷰수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리프팅'이 포함된 리뷰는 29% 늘었다.
리프팅을 강조하는 제품들은 혁신적인 성분과 기술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실리프팅(실프팅)'이 대표적이다. 성분에디터의 '실크 펩타이드 인텐시브 리프팅 앰플'은 올해 2월 기준 올리브영 세럼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실이 녹으면서 흡수되는 독특한 제형이 주목을 받은 영향이다. 큐텐에선 리베니프의 '리마지 실프팅 앰플'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리프팅 관련 입소문 1위에 올랐다. 두 제품의 공통점은 녹는 콜라겐 실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프팅을 강조한 마스크팩 제품도 있다. 바이오힐보의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 풀 페이스 윤곽 마스크'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시트마스크 리프팅 부문에서 입소문 1위를 차지했다.
'NMN(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 함유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NMN은 장수 유전자로 알려진 'NAD+'의 전구체로, 노화에 따라 활성화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세포 노화 방지 및 항산화, 에너지 증진, 신진대사 활성화 등이 효능으로 언급된다.
넘버즈인의 '9번 NMN BIO 리프팅 원액 에센스'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올리브영 세럼 리프팅 부문 입소문 2위에 올랐으며, 큐텐에서도 2025년 세럼 판매 랭킹 10위에 올랐다.
에스테틱 관리 비법이라는 입소문으로 주목 받은 성분도 있다. '바르는 필러'라는 별명을 얻은 '보르피린'이다. 보르피린은 지모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지방세포를 활성화시켜 피부 탄력과 피부 볼륨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제품 중 코나피딜의 '세멘잘 크림'과 '세멘잘 라이트' 등이 키워드 네이버 클릭 추이의 빠른 상승을 기록했다. 도미나스의 '앳클리닉 보르피린 링클샷 앰플'과 나노레시피의 '보르피린 원액 100%' 등도 큐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각각 큐텐 세럼 판매 랭킹 18위, 22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에서도 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세포라에선 'Lift&Firm'을 강조한 제품 출시가 늘고 있어 리프팅 및 탄력 케어 시장이 확대될 조짐이 보인다. 바이오상스(Biossance)는 스쿠알란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Firm&Lift 세럼'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포라의 PB 라인인 '세포라 컬렉션'에서도 'Lift&Firm' 시리즈를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바쿠치올 세럼, 펩타이드 크림, 레티놀 페이셜 오일, 아이크림 등이 출시돼 탄력 관리 및 리프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