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자 vs. 금성 여자 이(齒) 쓸 때 잘해~ 오럴케어 습관 남녀유별..칫솔질 건너뛰기 男 45%‧女 33%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5-03-13 06:00 수정 2025-03-13 06:00


 

구강위생을 지키기 위한 습관에 확연한 남녀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이 치과의원에 더 자주 내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칫솔질 습관 또한 좀 더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

반면 남성들은 기능성과 간편성을 중시해 빠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폴란드 오럴케어 브랜드 ‘오클린’(Oclean)은 시장조사기관 IQS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오클린’이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앞두고 공개한 조사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저녁시간에 때때로 칫솔질하기를 잊은 채 건너뛰는 경우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33%, 아침시간에 건너뛰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놓은 비율이 22%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남성들은 저녁시간에 때때로 칫솔질하기를 건너뛸 때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45%, 아침시간에 건너뛸 때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37%로 조사되어 훨씬 높은 응답률을 내보였다.

마찬가지로 칫솔 또는 전동칫솔 헤드 교환주기를 보면 여성들의 경우 65%가 3개월마다 교체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남성들은 이 수치가 44%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들에게 구강위생은 단지 건강에 대한 문제일 뿐인 것이 아니라 미학적인(aesthetics) 측면에서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쾌한 호흡을 중시하고 멋진 미소가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향상시킨다는 믿음을 드러낸 비율 또한 여성들에 남성들에 비해 한결 높은 수치를 드러내 보였다.

구강검진과 충치예방 등을 위한 치과의원 내원횟수 또한 여성들이 남성들을 확연하게 상회했다.

칫솔을 선택하는 기준을 보면 여성들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주목하고, 칫솔 털이 부드러운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남성들은 내구성, 품질 및 가격 등을 더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여성들의 75%가 구강을 효과적으로 청결하게 해 주면서 잇몸을 부드럽게 관리하는 데 좋은 칫솔을 선택한다고 답한 반면 남성들은 최신기술이 적용된 칫솔에 한결 더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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