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Humane Cosmetics Act)의 법안이 재차 발의된 것을 전폭적으로 환영합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가운데 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이 미국 하원의회에 양당 공조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이 다시금 제출된 것에 대해 지난 6일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법안은 미국에서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의 진행에 종지부를 찍고, 동물이 이용된 검사를 거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또 다시 제출된 것이다. 특히 이 법안은 돈 베이어 하원의원(민주당‧버지니아주), 번 부캐넌 하원의원(공화당‧플로리다주), 켄 캘버트 하원의원(공화당‧캘리포니아주), 폴 톤코 하원의원(민주당‧뉴욕), 토니 카데나스 하원의원(민주당‧캘리포니아주) 및 나네트 바라간 하원의원(민주당‧캘리포니아주) 등에 의해 양당 공조로 발의됐다. 돈 베이어 하원의원은 “동물을 이용해 화장품을 검사하는 일이 잔인할 뿐 아니라 불필요하고, 시대에도 뒤처지는 처사”라면서 “이 같은 현실이 하루빨리 종식되었으면 하는 것이 의회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화장품업계 내부적으로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지 않고, 좀 더 과학적으로 건전한 방법을 사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재차 발의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은 미국기업들에게 흠집을 남기지 않으면서 쓸모없고 비인도적인 행위가 불법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을 지지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신속한 법안 심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의회 동물보호위원회의 공동좌장을 맡고 있는 번 부캐넌 하원의원은 “화장품을 검사하기 위해 동물들을 고통이 수반되는 실험대 위에 올리는 행위야말로 비인도적이고 완전히 불필요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부캐넌 의원은 “과학적 진보에 힘입어 잔인한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대안들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며 “덕분에 화장품은 동물실험 없이도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기에 이른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각국이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지금이야말로 미국 또한 국제적인 흐름에 동승해야 할 때라고 부캐넌 의원은 강조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모니카 엔그브렛슨 북미지역 공보책임자는 “우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미국에서 화장품 동물실험이 금지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재개된 것에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면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가 양당 공조로 지지를 얻고 있는 공통의 이슈”라고 언급했다. 또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는 소비자, 기업, 규제기관 및 지지기구들이 한목소리로 화장품을 위해 동물들이 고통받아서는 안 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우리가 목격한 진일보와 주파수를 같이하는 사안이라 할 수 이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는 세대와 성별, 정치적 입장을 불문하고 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슈라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 2019년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서베이USA’(SurveyUSA)가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로부터 의뢰받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79%의 응답자들이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연방법의 제정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83%와 공화당 지지자들의 72%, 무당파들의 80%가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을 강력하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세대별로 보더라도 50~64세 연령대의 76%와 65세 이상 연령대의 75%, 34~49세 연령대의 72% 및 18~34세 연령대의 65%가 화장품 동물실험이 금지되어야 한다는 데 단호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4년 처음 법안이 발의된 이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의 의회 통과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방정부 차원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은 지금까지 제정이 미루어져 왔지만, 12개 주(州)에서 같은 성격의 법안이 가결되었는가 하면 지난 2023년에는 캐나다에서도 법안이 통과되는 등 성과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미국이 아직도 북미지역에서 유일하게 화장품 동물실험을 허용하고 있는 국가라는 팩트이다.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gray) 어게인? |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Humane Cosmetics Act)의 법안이 재차 발의된 것을 전폭적으로 환영합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가운데 동물실험 반대를 선도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기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이 미국 하원의회에 양당 공조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이 다시금 제출된 것에 대해 지난 6일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법안은 미국에서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의 진행에 종지부를 찍고, 동물이 이용된 검사를 거친 화장품의 판매를 금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또 다시 제출된 것이다.
특히 이 법안은 돈 베이어 하원의원(민주당‧버지니아주), 번 부캐넌 하원의원(공화당‧플로리다주), 켄 캘버트 하원의원(공화당‧캘리포니아주), 폴 톤코 하원의원(민주당‧뉴욕), 토니 카데나스 하원의원(민주당‧캘리포니아주) 및 나네트 바라간 하원의원(민주당‧캘리포니아주) 등에 의해 양당 공조로 발의됐다.
돈 베이어 하원의원은 “동물을 이용해 화장품을 검사하는 일이 잔인할 뿐 아니라 불필요하고, 시대에도 뒤처지는 처사”라면서 “이 같은 현실이 하루빨리 종식되었으면 하는 것이 의회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화장품업계 내부적으로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지 않고, 좀 더 과학적으로 건전한 방법을 사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재차 발의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안’은 미국기업들에게 흠집을 남기지 않으면서 쓸모없고 비인도적인 행위가 불법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안을 지지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신속한 법안 심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의회 동물보호위원회의 공동좌장을 맡고 있는 번 부캐넌 하원의원은 “화장품을 검사하기 위해 동물들을 고통이 수반되는 실험대 위에 올리는 행위야말로 비인도적이고 완전히 불필요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부캐넌 의원은 “과학적 진보에 힘입어 잔인한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대안들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며 “덕분에 화장품은 동물실험 없이도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기에 이른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각국이 화장품과 관련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지금이야말로 미국 또한 국제적인 흐름에 동승해야 할 때라고 부캐넌 의원은 강조했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의 모니카 엔그브렛슨 북미지역 공보책임자는 “우리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이 미국에서 화장품 동물실험이 금지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재개된 것에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면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가 양당 공조로 지지를 얻고 있는 공통의 이슈”라고 언급했다.
또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는 소비자, 기업, 규제기관 및 지지기구들이 한목소리로 화장품을 위해 동물들이 고통받아서는 안 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우리가 목격한 진일보와 주파수를 같이하는 사안이라 할 수 이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는 세대와 성별, 정치적 입장을 불문하고 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슈라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 2019년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서베이USA’(SurveyUSA)가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로부터 의뢰받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79%의 응답자들이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연방법의 제정을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83%와 공화당 지지자들의 72%, 무당파들의 80%가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을 강력하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세대별로 보더라도 50~64세 연령대의 76%와 65세 이상 연령대의 75%, 34~49세 연령대의 72% 및 18~34세 연령대의 65%가 화장품 동물실험이 금지되어야 한다는 데 단호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됐다.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4년 처음 법안이 발의된 이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의 의회 통과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방정부 차원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법’은 지금까지 제정이 미루어져 왔지만, 12개 주(州)에서 같은 성격의 법안이 가결되었는가 하면 지난 2023년에는 캐나다에서도 법안이 통과되는 등 성과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미국이 아직도 북미지역에서 유일하게 화장품 동물실험을 허용하고 있는 국가라는 팩트이다.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이(gray)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