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체인업체 ‘세븐일레븐’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소매유통기업 세븐&아이 홀딩스(Seven & I Holdings)가 현재 캐나다의 메이저 편의점 체인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ACT: Alimentarion Couche-Tard) 및 기타 잠재적 인수 후보기업들과 자사의 특별위원회가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한 추가정보를 10일 공개했다. 추가정보는 세븐&아이 홀딩스의 주식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전달하는 서한의 형식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005년 세븐&아이 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던 ‘세븐일레븐’이 일본에서 화장품을 활발하게 취급하는 유통채널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내용은 지난해 11월 제안되었던 (내부) 경영자 매수(management buyout)가 사실상 물 건너가고, 470억 달러 규모의 제안을 내놓았던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과 협의가 본격화되었음을 시사한다는 풀이를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이날 공개된 서한에서 세븐&아이 홀딩스는 지난주 주요 경영진 교체와 일련의 자본‧사업계획 등을 공개한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고견(feedback)들을 많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한은 미국의 글로벌 투자운용사 아티잔 파트너스 에셋 매니지먼트(Artisan Partners Asset Management)에도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티잔 파트너스 에셋 매니지먼트 측은 제반 사실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주들의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가 진행 중인 노력들에 대해 편견을 갖고 바라보고 있다면서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유감을 표시했다.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뒤이어 이번 서한이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과 진행 중인 건설적인 협상과 지명위원회가 진행 중인 철저한 승계절차에 대한 추가정보를 주주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성격을 규정지었다.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특별위원회가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 뿐 아니라 다른 대안들에 대해서도 최적의 독자적인 검토와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자사가 협상과정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별위원회가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것은 우리의 주주들과 기타 관계자들을 위해 최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데 두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위원회가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의 제안 뿐 아니라 기타 가치창출을 위한 대안들과 관련해서 지난 6개월여의 기간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회의를 소집했을 정도라는 것. 이미 공표한 바와 같이 중요한 것은 특별위원회가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과 건설적으로(constructively) 협상을 지속하고 있고, 제 3자 측의 제안이 있을 경우 거부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지적했다. 하지만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면서 양해를 구했다. 세븐&아이 홀딩스 측이 이날 공개한 서한을 보면 자사와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이 통합될 경우 반 독점 조항을 위배한다는 중대한 걸림돌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총 2,000곳 이상의 중복점포를 패키지로 처분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신뢰할 수 있고 독자적인 구매자가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와 관련, 세븐&아이 홀딩스는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이 일차적으로 인수합의에 서명하는 절차가 우선되어야 하고, 중복점포들을 처분하거나 구매자를 찾기 위한 노력은 최종서명을 마친 이후의 과제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세븐&아이 홀딩스 측 입장에서 볼 때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담을 초래할 수 있고, 자칫 계약 체결이 무산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이와 관련,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이 위험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3가지 방안들을 제안했다.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이 미국 내 ‘써클 K’(Circle K) 매장 전체를 처분해 미국에서 반 독점 문제가 제기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있다는 제안이 그 중 하나이다. 두 번째 제안은 세븐&아이 홀딩스와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양사가 최종합의에 서명하기 전에 2,000곳 이상의 매장을 인수할 구매자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제안은 최종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와 세븐&아이 홀딩스 양사가 점포 매각절차를 수립한 후 잠재적 인수자들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세븐&아이 홀딩스는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이 자사가 최근 이상과 같이 제안한 제 3의 대안 모색에 동의하고, 잠재적 인수자를 찾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세븐&아이 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6일 ‘월마트’ 출신의 스티븐 헤이스 데이커스를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
편의점 체인업체 ‘세븐일레븐’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소매유통기업 세븐&아이 홀딩스(Seven & I Holdings)가 현재 캐나다의 메이저 편의점 체인업체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ACT: Alimentarion Couche-Tard) 및 기타 잠재적 인수 후보기업들과 자사의 특별위원회가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한 추가정보를 10일 공개했다.
추가정보는 세븐&아이 홀딩스의 주식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전달하는 서한의 형식으로 공개된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005년 세븐&아이 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던 ‘세븐일레븐’이 일본에서 화장품을 활발하게 취급하는 유통채널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내용은 지난해 11월 제안되었던 (내부) 경영자 매수(management buyout)가 사실상 물 건너가고, 470억 달러 규모의 제안을 내놓았던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과 협의가 본격화되었음을 시사한다는 풀이를 가능케 하는 대목이다.
이날 공개된 서한에서 세븐&아이 홀딩스는 지난주 주요 경영진 교체와 일련의 자본‧사업계획 등을 공개한 이후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고견(feedback)들을 많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한은 미국의 글로벌 투자운용사 아티잔 파트너스 에셋 매니지먼트(Artisan Partners Asset Management)에도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티잔 파트너스 에셋 매니지먼트 측은 제반 사실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주들의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가 진행 중인 노력들에 대해 편견을 갖고 바라보고 있다면서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유감을 표시했다.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뒤이어 이번 서한이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과 진행 중인 건설적인 협상과 지명위원회가 진행 중인 철저한 승계절차에 대한 추가정보를 주주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성격을 규정지었다.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특별위원회가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 뿐 아니라 다른 대안들에 대해서도 최적의 독자적인 검토와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자사가 협상과정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별위원회가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것은 우리의 주주들과 기타 관계자들을 위해 최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데 두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위원회가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의 제안 뿐 아니라 기타 가치창출을 위한 대안들과 관련해서 지난 6개월여의 기간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회의를 소집했을 정도라는 것.
이미 공표한 바와 같이 중요한 것은 특별위원회가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과 건설적으로(constructively) 협상을 지속하고 있고, 제 3자 측의 제안이 있을 경우 거부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지적했다.
하지만 건설적인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면서 양해를 구했다.
세븐&아이 홀딩스 측이 이날 공개한 서한을 보면 자사와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이 통합될 경우 반 독점 조항을 위배한다는 중대한 걸림돌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총 2,000곳 이상의 중복점포를 패키지로 처분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신뢰할 수 있고 독자적인 구매자가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와 관련, 세븐&아이 홀딩스는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이 일차적으로 인수합의에 서명하는 절차가 우선되어야 하고, 중복점포들을 처분하거나 구매자를 찾기 위한 노력은 최종서명을 마친 이후의 과제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세븐&아이 홀딩스 측 입장에서 볼 때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담을 초래할 수 있고, 자칫 계약 체결이 무산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세븐&아이 홀딩스 측은 이와 관련,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이 위험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3가지 방안들을 제안했다.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이 미국 내 ‘써클 K’(Circle K) 매장 전체를 처분해 미국에서 반 독점 문제가 제기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있다는 제안이 그 중 하나이다.
두 번째 제안은 세븐&아이 홀딩스와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양사가 최종합의에 서명하기 전에 2,000곳 이상의 매장을 인수할 구매자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제안은 최종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와 세븐&아이 홀딩스 양사가 점포 매각절차를 수립한 후 잠재적 인수자들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세븐&아이 홀딩스는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 측이 자사가 최근 이상과 같이 제안한 제 3의 대안 모색에 동의하고, 잠재적 인수자를 찾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세븐&아이 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6일 ‘월마트’ 출신의 스티븐 헤이스 데이커스를 새로운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