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추출물 세럼 연구결과 유력 학술지 게재

에스티 로더는 ‘라 메르’(La Mer) 브랜드 연구진의 새로운 연구결과가 권위있는 학술저널 ‘임상‧미용 피부의학誌’(JCAD: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에 게재됐다고 19일 공표했다.

‘라 메르’ 브랜드의 마크로시스티스 피리페라(Macrocystis pyrifera) 발효물질을 함유한 세럼(MPF-세럼)이 피부의 방어벽 기능을 강화하고 피부시술 후 신속한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연구결과의 요지이다.

학술저널에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미용 피부시술로 인해 경도에서 중증도에 이르는 피부 균열이 나타난 후 피부 방어벽 기능의 손상에 마크로시스티스 피리페라 발효물질을 함유한 국소도포제가 나타낸 효과”이다.

마크로시스티스 피리페라는 해조류(海藻類)인 다시마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매우 빠르게 자라는 갈조류(褐藻類)여서 일명 자이언트 켈프(giant kelp)로도 불리고 있다.

연구는 에스티 로더의 임상연구팀에 소속된 우마 산타남 박사와 클로드 살리우 박사, ‘라 메르’의 맥스 후버 연구소 제이미 에메츠버거 박사 등이 외부의 저명한 피부과의사 및 임상시험 연구자들과 함께 주도했다.

이번 연구는 MPF-세럼이 피부의 온전한 방어벽 기능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졌다.

이에 따라 31~65세 연령대에 속하는 다수의 여성들이 일련의 임상시험에 피험자로 참여했다.

에스티 로더 측에 따르면 8주에 걸쳐 시험을 진행한 결과 MPF-세럼은 피부 보습도 뿐 아니라 피부의 온전한 방어벽 기능을 괄목할 만하게 증강시켜 준 것으로 입증됐다.

70% 글리콜릭산 박피제와 비 박피성 레이저 시술을 포함한 피부시술을 진행한 후 MPF-세럼을 도포한 결과 기존의 표준 보습제들에 비해 시술 후 회복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시험결과는 MPF-세럼이 피부시술을 준비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에스티 로더 측은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연고제들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 새로운 표준요법제로 각광받을 수 있게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에스티 로더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및 공학 등의 연결을 통해 기초과학에서부터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다학제적이고 전문적인 첨단연구를 진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