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뷰티 전문가들은 편의성이 높은 제품들이 2025년 뷰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기업인 에미날 클리닉(エミナルクリニック)이 뷰티 전문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해 뷰티 트렌드로 ‘붙이는 화장품(貼るコスメ)’을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 응답이 가능한 이 설문에서 35.3%의 응답자가 붙이는 화장품을 올해의 뷰티 트렌드로 선택했다. ![]() 최근 붙이는 화장품은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업계 및 소비자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부분 스킨케어를 위한 패치 제품뿐 아니라 메이크업, 액세서리로도 출시되고 있다. 물로 적신 뒤 붙이면 약 1주일간 지속력이 유지되는 눈썹·속눈썹 메이크업 제품, 그라데이션이나 라인 작업이 따로 필요 없는 아이섀도 등을 다수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의도적으로 주근깨를 연출하는 스티커 형식의 제품도 있다. 큐빅 등의 장식을 스티커로 붙여 손쉽게 장식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들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미니멀 스킨케어(34.4%), 하이드로퀴논 프리(30.5%), 코스메틱 참(29.5%), 식물성 다이어트(24.0%), AI 활용 맞춤형 스킨케어(23.5%), 성중립(젠더뉴트럴) 화장품(13.7%)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 보고서는 붙이는 화장품과 미니멀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개인의 생활 패턴에 적합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어떤 피부 고민에 대한 개선을 원하는가' 란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선 기미·주근깨를 선택한 사람이 4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공(44.5%), 건조(40.4%), 주름(37.4%) 등이 뒤를 이었다. 2025년에 주력할 스킨케어로는 미백(47.5%)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에이징케어(45.7%)나 보습(44.8%)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스킨케어의 목표를 ‘맑고 투명한 피부에 두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뷰티 관련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는 ‘SNS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힌 사람이 59.4%로 가장 많았다. 동영상 콘텐츠(48.3%), 웹사이트(45.8%) 등도 절반에 가까운 전문가가 활용하고 있었으나 뷰티 관련 앱(30.5%)이나 텔레비전(24.4%), 잡지·서적(23.6%)을 참고한다는 의견은 1/3을 밑돌았다. 일부 응답자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정보 수집이 주류가 되면서, 눈에 보이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가 선호돼 SNS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SNS를 정보 수집 도구로 활용하는 경우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일반 소비자층에선 ‘뷰티 제품 및 서비스 구매에 지인·친구의 의견을 참고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전문가 집단에선 21.7%로 1/5 수준에 머물렀다. |
일본의 뷰티 전문가들은 편의성이 높은 제품들이 2025년 뷰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기업인 에미날 클리닉(エミナルクリニック)이 뷰티 전문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해 뷰티 트렌드로 ‘붙이는 화장품(貼るコスメ)’을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 응답이 가능한 이 설문에서 35.3%의 응답자가 붙이는 화장품을 올해의 뷰티 트렌드로 선택했다.

최근 붙이는 화장품은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업계 및 소비자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부분 스킨케어를 위한 패치 제품뿐 아니라 메이크업, 액세서리로도 출시되고 있다. 물로 적신 뒤 붙이면 약 1주일간 지속력이 유지되는 눈썹·속눈썹 메이크업 제품, 그라데이션이나 라인 작업이 따로 필요 없는 아이섀도 등을 다수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의도적으로 주근깨를 연출하는 스티커 형식의 제품도 있다. 큐빅 등의 장식을 스티커로 붙여 손쉽게 장식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들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미니멀 스킨케어(34.4%), 하이드로퀴논 프리(30.5%), 코스메틱 참(29.5%), 식물성 다이어트(24.0%), AI 활용 맞춤형 스킨케어(23.5%), 성중립(젠더뉴트럴) 화장품(13.7%)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 보고서는 붙이는 화장품과 미니멀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개인의 생활 패턴에 적합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어떤 피부 고민에 대한 개선을 원하는가' 란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선 기미·주근깨를 선택한 사람이 4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공(44.5%), 건조(40.4%), 주름(37.4%) 등이 뒤를 이었다. 2025년에 주력할 스킨케어로는 미백(47.5%)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에이징케어(45.7%)나 보습(44.8%)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스킨케어의 목표를 ‘맑고 투명한 피부에 두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뷰티 관련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는 ‘SNS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힌 사람이 59.4%로 가장 많았다. 동영상 콘텐츠(48.3%), 웹사이트(45.8%) 등도 절반에 가까운 전문가가 활용하고 있었으나 뷰티 관련 앱(30.5%)이나 텔레비전(24.4%), 잡지·서적(23.6%)을 참고한다는 의견은 1/3을 밑돌았다. 일부 응답자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정보 수집이 주류가 되면서, 눈에 보이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가 선호돼 SNS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SNS를 정보 수집 도구로 활용하는 경우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일반 소비자층에선 ‘뷰티 제품 및 서비스 구매에 지인·친구의 의견을 참고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전문가 집단에선 21.7%로 1/5 수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