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문점 체인업체 홍콩 싸싸 인터내셔널(Sa Sa International)이 2024/2025 회계연도 3/4분기(10~12월) 경영성적표를 지난달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싸싸는 3/4분기 총 매출액이 10억5,510만 홍콩달러(약 1억3,540만 달러)에 머문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7%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짚어보면 오프라인 매장 매출액이 7.9% 줄어든 8억7,5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그래도 7.9%의 감소율은 상반기의 17.4% 마이너스 성장률과 비교하면 한결 호전된 성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싸싸는 중국 본토에서 방문하는 여행객 수가 회복되면서 그룹 내 핵심시장들인 홍콩과 마카오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린 매출액이 그룹 전체 실적에서 점유한 몫은 82.9%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온라인 매장 매출액의 경우 22.3% 크게 뒷걸음치면서 1억7,990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온라인 매출이 이처럼 상당폭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로 인해 중국 본토시장에서 싸싸의 온라인 사업전략이 재편된 것에 주로 기인한 결과로 풀이됐다. 이와 달리 홍콩/마카오 시장의 온라인 매출액을 보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 시선을 잡아끈 가운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전년대비 12.9% 상향곡선을 이어갔음이 눈에 띄었다. 이렇듯 견고한 오름세는 주로 제 3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들의 기여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 온라인 매출이 그룹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7.1%로 집계됐다. 3/4분기 전체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 시장에서 총 8억1,700만 홍콩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시장의 경우 1억2,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해 감소폭이 훨씬 큰 35.8% 마이너스 성장률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1억1,540만 홍콩달러의 실적으로 12.4% 탄탄한 성장세를 과시해 돋보였다. 이 중 싸싸의 핵심시장인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 시장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중국 본토 관광객들의 유입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오프라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3/4분기 총 매출액이 8.1% 줄어든 8억1,7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던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 실제로 지난 1/4분기와 2/4분기에는 매출감소율이 각각 20.4% 및 16.4%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24년 12월의 전년대비 매출감소율을 보면 가장 소폭을 나타내 이 같은 분석에 무게를 싣게 했다. 싸싸는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광둥성(廣東省) 등에서 중국 관광객들의 홍콩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취한 비자 개선정책들이 홍콩과 마카오의 여행‧소매유통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본토와 관련, 싸싸는 침체된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을 재편하고 오프라인 부문의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중국 본토시장의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38.7% 급감하면서 2,510만 홍콩달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아시아시장의 오프라인 매출을 보면 전년대비 12.2% 성장한 8,820만 홍콩달러를 기록해 이 지역 전체 실적의 76.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의 경우 2,720만 홍콩달러로 전년대비 12.9% 향상됐다. 3/4분기에 싸싸는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말레이시아 내 매장을 2곳 폐쇄한 바 있다. 한편 2024년 12월 31일 현재 싸싸의 시장별 오프라인 매장 수를 보면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 시장에서 84곳, 중국 본토시장 20곳, 동남아시아 시장 71곳 등 총 175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85곳과 비교하면 10곳이 줄어든 수치이다. |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문점 체인업체 홍콩 싸싸 인터내셔널(Sa Sa International)이 2024/2025 회계연도 3/4분기(10~12월) 경영성적표를 지난달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싸싸는 3/4분기 총 매출액이 10억5,510만 홍콩달러(약 1억3,540만 달러)에 머문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7%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짚어보면 오프라인 매장 매출액이 7.9% 줄어든 8억7,5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그래도 7.9%의 감소율은 상반기의 17.4% 마이너스 성장률과 비교하면 한결 호전된 성적으로 평가됐다.
이와 관련, 싸싸는 중국 본토에서 방문하는 여행객 수가 회복되면서 그룹 내 핵심시장들인 홍콩과 마카오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린 매출액이 그룹 전체 실적에서 점유한 몫은 82.9%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온라인 매장 매출액의 경우 22.3% 크게 뒷걸음치면서 1억7,990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는 데 머물렀다.
온라인 매출이 이처럼 상당폭 감소한 것은 경기침체로 인해 중국 본토시장에서 싸싸의 온라인 사업전략이 재편된 것에 주로 기인한 결과로 풀이됐다.
이와 달리 홍콩/마카오 시장의 온라인 매출액을 보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 시선을 잡아끈 가운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전년대비 12.9% 상향곡선을 이어갔음이 눈에 띄었다.
이렇듯 견고한 오름세는 주로 제 3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들의 기여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
온라인 매출이 그룹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7.1%로 집계됐다.
3/4분기 전체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 시장에서 총 8억1,700만 홍콩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시장의 경우 1억2,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해 감소폭이 훨씬 큰 35.8% 마이너스 성장률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1억1,540만 홍콩달러의 실적으로 12.4% 탄탄한 성장세를 과시해 돋보였다.
이 중 싸싸의 핵심시장인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 시장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중국 본토 관광객들의 유입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오프라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3/4분기 총 매출액이 8.1% 줄어든 8억1,7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던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
실제로 지난 1/4분기와 2/4분기에는 매출감소율이 각각 20.4% 및 16.4%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024년 12월의 전년대비 매출감소율을 보면 가장 소폭을 나타내 이 같은 분석에 무게를 싣게 했다.
싸싸는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광둥성(廣東省) 등에서 중국 관광객들의 홍콩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취한 비자 개선정책들이 홍콩과 마카오의 여행‧소매유통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본토와 관련, 싸싸는 침체된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을 재편하고 오프라인 부문의 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중국 본토시장의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38.7% 급감하면서 2,510만 홍콩달러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아시아시장의 오프라인 매출을 보면 전년대비 12.2% 성장한 8,820만 홍콩달러를 기록해 이 지역 전체 실적의 76.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출의 경우 2,720만 홍콩달러로 전년대비 12.9% 향상됐다.
3/4분기에 싸싸는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말레이시아 내 매장을 2곳 폐쇄한 바 있다.
한편 2024년 12월 31일 현재 싸싸의 시장별 오프라인 매장 수를 보면 홍콩/마카오 특별행정구 시장에서 84곳, 중국 본토시장 20곳, 동남아시아 시장 71곳 등 총 175곳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85곳과 비교하면 10곳이 줄어든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