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어진 홀리데이 시즌 동안 미국에서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12.2% 향상된 7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홀리데이 시즌 동안 미국의 전체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증가하면서 2,41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어도비 어낼리틱스(Adobe Analytics)는 7일 공개한 ‘2024년 홀리데이 시즌 온라인 쇼핑 데이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료는 18개 상품영역에 걸쳐 전자상거래 계약건수에서부터 총 1조건을 상회하는 미국 내 온라인 사이트 방문건수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전자상거래 실태를 가장 포괄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총 15일에 걸쳐 1일 4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2023년의 11일을 상회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체 온라인 거래건수의 54.5%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 2023년의 51.1%를 웃돌았다. 2,414억 달러에 달한 홀리데이 시즌 온라인 매출액 가운데 54%는 전자제품(553억 달러‧전년대비 8.8% ↑), 의류(456억 달러‧전년대비 9.9% ↑), 가구/가정용품(292억 달러↑6.8% ↑) 등 3개 상품영역이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온라인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상품영역은 식료품이어서 12.9% 신장된 21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화장품이 전년대비 12.2% 늘어나면서 77억 달러를 기록해 주목할 만해 보였다. 바꿔 말하면 소비자들이 갈수록 온라인에서 화장품과 식료품을 구입할 때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이밖에 스포츠용품이 전년대비 7.4% 증가한 78억 달러, 완구류가 전년대비 7.8% 뛰어오른 82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가격할인에 대해 소비자들이 더욱 민감해진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4년 홀리데이 시즌의 특징으로 언급할 만해 보였다. 예를 들면 전자제품의 경우 표시가격 대비 최대 30.1%(2023년에는 31%)까지 가격할인이 적용되었던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완구류가 전년도와 같은 28%, 의류가 23.2%(전년도 24%), 컴퓨터 22.8%(24%), 가구/가정용품 19%(21%) 등의 최대 가격할인이 각각 적용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TV가 24.2%(23%), 가정용 기기 19.2%(18%), 스포츠용품 19.5%(18%) 등의 최대 가격할인이 적용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자료를 보면 전년도와 비교했을 대 2024년 홀리데이 시즌에 가격이 1% 인하할 때마다 수요는 1.0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2,414억 달러 가운데) 22억5,000만 달러의 온라인 매출액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풀이됐다. 2024년 홀리데이 시즌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동 챗봇이 도움을 제공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접속한 방문건수를 보면 전년대비 1,300%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선이 쏠리게 했다. 어도비 어낼리틱스가 총 5,000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10명당 7명 꼴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이용이 쇼핑 경험의 질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는 믿음을 내보인 것. 20%의 응답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 덕분에 최고의 구매거래를 할 수 있었다고 답해 브랜드 권고의 15%를 상회했다. 어도비 어낼리틱스의 비벡 판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4년 홀리데이 시즌에 전자상거래가 소비를 재정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작은 크기의 스크린상에서 구매계약을 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구동 서비스에 의지해 쇼핑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통기업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경우 기회를 손에 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판디아 애널리스트는 단언했다. 다수의 소비자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온라인 쇼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선구매 후결제(BNPL)와 관련, 자료를 보면 홀리데이 시즌 동안 182억 달러가 BNPL 방식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에 비해 9.6%(16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NPL 방식 거래를 통해 이루어진 182억 달러의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홀리데이 시즌 동안 성사된 BNPL 구매의 79.1%는 스마트폰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BNPL 구매액이 가장 크게 나타난 시기는 ‘사이버 먼데이’여서 전년대비 5.5% 증가한 9억9,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영역별로는 전자제품(57%), 의류(51%), 비디오 게임(36%), 식료품(33%), 완구류(30%), 뷰티/헬스제품(28%), 가정용품/정원용품(19%) 등의 순으로 BNPL 방식 거래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또한 이번 자료에서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었다. 마케팅 채널별로 볼 때 유료검색(paid search)을 통해 이루어진 매출액이 29.7%를 점유하면서 전년대비 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의 파트너를 통해 올려진 매출점유율이 17.6%로 집계된 것. 인플루언서 등의 파트너를 통한 매출점유율은 전년대비 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료검색보다 높은 수치를 내보였다. 게다가 인플루언서 컨텐츠를 접한 후 구매를 결정하게 된 경우는 전체 소셜 미디어와 비교했을 때 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의 권고를 접한 후 구매에 이른 비율은 Z세대가 37%에 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어진 홀리데이 시즌 동안 미국에서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대비 12.2% 향상된 7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홀리데이 시즌 동안 미국의 전체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증가하면서 2,41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어도비 어낼리틱스(Adobe Analytics)는 7일 공개한 ‘2024년 홀리데이 시즌 온라인 쇼핑 데이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료는 18개 상품영역에 걸쳐 전자상거래 계약건수에서부터 총 1조건을 상회하는 미국 내 온라인 사이트 방문건수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전자상거래 실태를 가장 포괄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홀리데이 시즌 동안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총 15일에 걸쳐 1일 4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2023년의 11일을 상회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전체 온라인 거래건수의 54.5%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 2023년의 51.1%를 웃돌았다.
2,414억 달러에 달한 홀리데이 시즌 온라인 매출액 가운데 54%는 전자제품(553억 달러‧전년대비 8.8% ↑), 의류(456억 달러‧전년대비 9.9% ↑), 가구/가정용품(292억 달러↑6.8% ↑) 등 3개 상품영역이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온라인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상품영역은 식료품이어서 12.9% 신장된 21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화장품이 전년대비 12.2% 늘어나면서 77억 달러를 기록해 주목할 만해 보였다.
바꿔 말하면 소비자들이 갈수록 온라인에서 화장품과 식료품을 구입할 때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이밖에 스포츠용품이 전년대비 7.4% 증가한 78억 달러, 완구류가 전년대비 7.8% 뛰어오른 82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가격할인에 대해 소비자들이 더욱 민감해진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4년 홀리데이 시즌의 특징으로 언급할 만해 보였다.
예를 들면 전자제품의 경우 표시가격 대비 최대 30.1%(2023년에는 31%)까지 가격할인이 적용되었던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완구류가 전년도와 같은 28%, 의류가 23.2%(전년도 24%), 컴퓨터 22.8%(24%), 가구/가정용품 19%(21%) 등의 최대 가격할인이 각각 적용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TV가 24.2%(23%), 가정용 기기 19.2%(18%), 스포츠용품 19.5%(18%) 등의 최대 가격할인이 적용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자료를 보면 전년도와 비교했을 대 2024년 홀리데이 시즌에 가격이 1% 인하할 때마다 수요는 1.0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2,414억 달러 가운데) 22억5,000만 달러의 온라인 매출액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풀이됐다.
2024년 홀리데이 시즌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동 챗봇이 도움을 제공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접속한 방문건수를 보면 전년대비 1,300%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선이 쏠리게 했다.
어도비 어낼리틱스가 총 5,000명의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10명당 7명 꼴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이용이 쇼핑 경험의 질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는 믿음을 내보인 것.
20%의 응답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 덕분에 최고의 구매거래를 할 수 있었다고 답해 브랜드 권고의 15%를 상회했다.
어도비 어낼리틱스의 비벡 판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4년 홀리데이 시즌에 전자상거래가 소비를 재정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작은 크기의 스크린상에서 구매계약을 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구동 서비스에 의지해 쇼핑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통기업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경우 기회를 손에 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판디아 애널리스트는 단언했다.
다수의 소비자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온라인 쇼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선구매 후결제(BNPL)와 관련, 자료를 보면 홀리데이 시즌 동안 182억 달러가 BNPL 방식으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에 비해 9.6%(16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NPL 방식 거래를 통해 이루어진 182억 달러의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홀리데이 시즌 동안 성사된 BNPL 구매의 79.1%는 스마트폰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BNPL 구매액이 가장 크게 나타난 시기는 ‘사이버 먼데이’여서 전년대비 5.5% 증가한 9억9,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영역별로는 전자제품(57%), 의류(51%), 비디오 게임(36%), 식료품(33%), 완구류(30%), 뷰티/헬스제품(28%), 가정용품/정원용품(19%) 등의 순으로 BNPL 방식 거래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또한 이번 자료에서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었다.
마케팅 채널별로 볼 때 유료검색(paid search)을 통해 이루어진 매출액이 29.7%를 점유하면서 전년대비 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의 파트너를 통해 올려진 매출점유율이 17.6%로 집계된 것.
인플루언서 등의 파트너를 통한 매출점유율은 전년대비 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료검색보다 높은 수치를 내보였다.
게다가 인플루언서 컨텐츠를 접한 후 구매를 결정하게 된 경우는 전체 소셜 미디어와 비교했을 때 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의 권고를 접한 후 구매에 이른 비율은 Z세대가 37%에 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