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홀리데이 쇼핑이 지난 10월 일찍 개시된 가운데 11월 소매 유통부문이 견고한 매출 추이를 지속한 것으로 평가됐다.(solid retail sales continued) 인구조사국(CB: Census Bureau)의 자료에 따르면 11월의 전체 소매 유통부문 매출액이 전월대비 0.7%,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 소매협회(NRF)의 잭 클라인헨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7일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클라인헨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월의 소매 유통부문 매출이 전통적인 홀리데이 시즌을 향해 강력하게 출발한(strong start)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은 수치들은 당초 기대를 상회한 10월 매출과 함께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소비에 나서면서 경기에 불씨를 지피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뒤이어 “고용‧임금의 증대, 완만한 인플레이션 및 소득과 지출의 건강한 균형 등이 나타나면서 홀리데이 시즌 소비를 견고하게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오름세가 예년보다 늦은 추수감사절로 인해 홀리데이 시즌 중 가장 바쁜 쇼핑시기의 시작이 늦춰졌진 데다 추수감사주일 일요일과 ‘사이버 먼데이’의 실적이 12월로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났다는 데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같은 홀리데이 시즌 소비 추세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에 부합되는 추이라고 클라인헨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덧붙였다. 참고로 인구조사국의 10월 소매 유통부문 매출추이를 보면 전월대비 0.5%,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9% 향상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한편 전미 소매협회가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근거로 하되 자동차 판매와 유가(油價), 외식업 부문의 실적을 제외한 11월 핵심 소매 매출(core retail sales) 실태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0.4%,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실적은 올해 홀리데이 시즌의 소매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2.5~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미 소매협회의 전망치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소매협회는 홀리데이 시즌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통계수치들에 따르면 홀리데이 시즌 쇼핑객들의 45%가 이 시기보다 이른 시점에서 쇼핑을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난 데다 58%는 11월 초에 이미 쇼핑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올들어 1~11월 핵심 소매 매출을 보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전미 소매협회의 예상치와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전미 소매협회는 2024년 전체 소매 유통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2.5~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11월 둘째주) 전미 소매협회와 CNBC가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어피니티 솔루션스(Affinity Solutions)의 보고자료를 근거로 제시한 소매 유통 모니터링 통계수치들을 보면 11월 핵심 소매 매출액은 전월대비 0.19% 감소했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3%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는 이 수치가 각각 전월대비 0.83% 증가‧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59% 증가로 집계된 바 있다. 인구조사국이 수집한 조사결과 기반 통계수치들과 달리 전미 소매협회의 소매 유통 모니터링 자료는 어피니티 솔루션스가 수집한 익명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구매자료에 근거를 두고 좀 더 실질적으로 집계된 것이어서 월별 또는 연별로 수정할 필요가 없고 한층 더 정확한 실시간 자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미국에서 홀리데이 쇼핑이 지난 10월 일찍 개시된 가운데 11월 소매 유통부문이 견고한 매출 추이를 지속한 것으로 평가됐다.(solid retail sales continued)
인구조사국(CB: Census Bureau)의 자료에 따르면 11월의 전체 소매 유통부문 매출액이 전월대비 0.7%,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미 소매협회(NRF)의 잭 클라인헨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7일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클라인헨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월의 소매 유통부문 매출이 전통적인 홀리데이 시즌을 향해 강력하게 출발한(strong start)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은 수치들은 당초 기대를 상회한 10월 매출과 함께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소비에 나서면서 경기에 불씨를 지피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뒤이어 “고용‧임금의 증대, 완만한 인플레이션 및 소득과 지출의 건강한 균형 등이 나타나면서 홀리데이 시즌 소비를 견고하게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오름세가 예년보다 늦은 추수감사절로 인해 홀리데이 시즌 중 가장 바쁜 쇼핑시기의 시작이 늦춰졌진 데다 추수감사주일 일요일과 ‘사이버 먼데이’의 실적이 12월로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났다는 데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같은 홀리데이 시즌 소비 추세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에 부합되는 추이라고 클라인헨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덧붙였다.
참고로 인구조사국의 10월 소매 유통부문 매출추이를 보면 전월대비 0.5%,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9% 향상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한편 전미 소매협회가 인구조사국의 자료를 근거로 하되 자동차 판매와 유가(油價), 외식업 부문의 실적을 제외한 11월 핵심 소매 매출(core retail sales) 실태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0.4%,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실적은 올해 홀리데이 시즌의 소매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2.5~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미 소매협회의 전망치와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소매협회는 홀리데이 시즌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통계수치들에 따르면 홀리데이 시즌 쇼핑객들의 45%가 이 시기보다 이른 시점에서 쇼핑을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난 데다 58%는 11월 초에 이미 쇼핑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올들어 1~11월 핵심 소매 매출을 보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전미 소매협회의 예상치와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전미 소매협회는 2024년 전체 소매 유통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2.5~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11월 둘째주) 전미 소매협회와 CNBC가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어피니티 솔루션스(Affinity Solutions)의 보고자료를 근거로 제시한 소매 유통 모니터링 통계수치들을 보면 11월 핵심 소매 매출액은 전월대비 0.19% 감소했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3%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는 이 수치가 각각 전월대비 0.83% 증가‧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59% 증가로 집계된 바 있다.
인구조사국이 수집한 조사결과 기반 통계수치들과 달리 전미 소매협회의 소매 유통 모니터링 자료는 어피니티 솔루션스가 수집한 익명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구매자료에 근거를 두고 좀 더 실질적으로 집계된 것이어서 월별 또는 연별로 수정할 필요가 없고 한층 더 정확한 실시간 자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