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김한영 연구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피부과학 관련 신소재 개발 및 사업화 기여 공로 인정 받아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11-29 08:26 수정 2024-11-29 08:28

애경산업 화장품연구소 뷰티융합연구팀 김한영 연구원이 28일 오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보건의료기술진흥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애경산업 화장품연구소 뷰티융합연구팀 김한영 연구원이  28일 열린 ‘2024 보건의료기술진흥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애경산업

보건의료기술진흥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 분야의 권위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연구원, 개발자 등을 유공자로 선정해 포상한다.

김한영 연구원은 △울릉도 자생식물(캘러스)을 이용한 피부장벽 강화 화장품 개발 △모발 항노화 소재 개발을 통한 국제화장품 원료집 등재 △펩타이드의 천연유래물질 유도체를 이용한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 피부과학 관련 신소재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개발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에프디엔씨, 분당 차병원과의 공동연구로 식물 캘러스(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해 식물의 훼손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천연 추출물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접목한 화장품 상용화에 기여했다. 과학적인 피부 효능 검증을 통해 울릉도 자생식물인 돌외 캘러스 추출물의 피부장벽 개선 효과 등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자생식물을 지속가능성이 높은 피부 효능 소재로 개발하고 그 활용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모발 항노화 소재로 경제성이 높은 신규 유사 세라마이드를 제조하고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해당 소재를 모발 제품 적용에 그치지 않고 화장품 제형에서 피부의 보습 효능 등도 검증하며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또한 펩타이드의 천연유래물질 유도체를 개발해 기존 펩타이드 소재가 가지고 있던 높은 원가, 제형 안정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름개선 기능성 비고시 허가를 식약처로부터 확보해 이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했다.

김한영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독자기술 연구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노력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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