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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3분기 매출 1266억원…전년比 8.8%↑ 국내는 인디브랜드 영향으로 성장, 잉글우드랩은 주춤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11-08 17:28 수정 2024-11-08 17:32
▲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66억원, 영업이익 152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66억원, 영업이익 152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연결 매출은 8.8% 증가, 연결 영업이익은 11.0% 증가, 연결 당기순이익은 27.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2.0%를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2019년 완공된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존 고객사들의 제품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새로운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최근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K-뷰티 브랜드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이에 당사의 OGM(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 서비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825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결 매출 성장의 주요인이 됐다. 기존 글로벌 고객사의 매출 증가 및 신규 글로벌 고객사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한국 인디브랜드사의 글로벌 매출 확대 및 신규 한국 인디브랜드사 제품 출시로 매출이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3%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및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각화,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 때문이다.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한 41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한 41억원을 기록했다.

기초 화장품 중심의 생산과 OEM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돼 9.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세포라(Sephora)에 입점된 프리미엄 브랜드의 OTC (Over-the-Counter) 선케어 품목 중심으로 매출이 견인되고 있으나,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 고객사의 턴키(Turnkey)에서 논턴키(Non Turnkey) 주문 전환 및 고객사 부자재 수급 지연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

중국법인인 코스메카차이나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25.5% 감소한 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경제 악화로 인한 수주 감소와 중국 소비자들의 저단가 제품 선호로 소용량 제품 생산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색조 매출이 40.5% 증가했으나, 원가율이 높은 파우더 제품 생산 등으로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 트렌드에 맞는 안색 크림, 유아 제품 등 선제안을 통해 현지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당사는 미국 화장품 규제법(MoCRA)뿐만 아니라 각국의 화장품 법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규제연구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고객사들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당사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원료를 통해 제품 출시를 하고 있다. 당사의 신속한 OGM 서비스로 고객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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