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협, 제23회 인터내셔널 뷰티 아트페어 성황리 개최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김민경)가 주최한 ‘2024 인터내셔널 뷰티 아트페어’가 지난 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뷰티콘테스트, 전시 및 어워드 행사, 뷰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국내외 5천여 명의 뷰티 전문가와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뷰티 아트페어는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대한민국 대표 뷰티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메이크업, 헤어아트, 네일아트, 피부미용 4개 부문에서 36개 종목에 걸친 경연이 펼쳐졌으며, 각 부문별 경연에서 참가자들의 작품 퍼포먼스가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펼쳐져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최신 뷰티 아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뷰티일러스트, 아트마스크, 바디아트 등의 전시존은 다채로운 뷰티 작품들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며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아트페어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돼 전 세계에서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뷰티 브랜드인 ㈜소산퍼시픽, ㈜듀오뷰티, 유이크, 케어놀리지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하며, K-뷰티 인재 발굴과 육성에 함께했다. 특히 소산퍼시픽은 피카소브러쉬 등 뷰티 아티스트를 위한 제품을 지원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협회 김민경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적으로 K-뷰티가 문화예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협회가 언제나 뷰티인들의 성장에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후 3시까지 이어진 경연이 끝난 후에는 공식 시상식이 진행됐다. ‘2024 뷰티어워드’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대영, 방송예술인 풍자, 뷰티 교육자 황시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대영 원장과 풍자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뷰티를 통한 아름다운 교감을 보여준 공로로 주목받았다.

이어진 그랑프리 챔피언 시상에서는 박효주(바디아트), 신정윤(아트마스크), 안정원(환타지메이크업), 박정원(창작업스타일), 김채린(믹스미디어)이 최고 영예를 안으며 트로피와 상장을 받았다.

한편, 한국분장예술인협회는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대만 국제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수 선발을 완료하며, K-뷰티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50여 명의 대표단과 함께 출전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