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상인협, 베이징 왕푸징상회와 협력 추진 한-중 대표 상권, 자매 거리 협약 체결
뷰티누리(화장품신문)
입력 2024-10-23 17:15 수정 2024-10-23 17:17
▲명동상인협의회가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2024 왕푸징 포럼에서 왕푸징상회와 자매거리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명동상인협의회 강태은 회장, 왕푸징상회 주청 회장. 사회자. ⓒ명동상인협의회

명동상인협의회(회장 강태은)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왕푸징 포럼에 참석해 왕푸징상회(회장 주청)와 자매 거리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대표 상업 거리인 서울 명동과 베이징 왕푸징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음식, 뷰티 등 다양한 업종에서 다국적 브랜드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새로운 소비가 새로운 발전을 이끈다'는 주제로 열린 2024 왕푸징 포럼은 전 세계 경제, 기술, 사회적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국제 행사다. 
명동상인협의회는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대표 상업 지역으로서의 명동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왕푸징상회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왕푸징 보행자 거리의 대형 옥외광고판에 서울 명동 홍보 동영상을 10월 17일부터 일정 기간 동안 15분마다 방영하며, 명동의 상업과 문화를 베이징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왕푸징 보행자 거리는 베이징의 대표적인 상업 지역으로, 다양한 상점과 쇼핑몰이 밀집해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명동상인협의회 강태은 회장은 “상업은 가장 오래된 예술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등 업종으로 인식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상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명동이 상업과 문화가 잘 융합된 콘텐츠를 만들어내어 한국 내수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소로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명동상인협의회는 2022년 9월 설립된 이후, 2024년 5월에 사단법인화됐다. 협의회에는 요식업을 비롯해 화장품 매장, 에스테틱·뷰티 미용실, 숙박·여행업 등의 상인 약 1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5일에는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와 함께 제47회 미시즈유니버스 2024 국제대회에 참가한 15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명동 거리 탐방 행사를 후원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