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화장품기업 2024년 2분기 유보율 2931.71% …전년比 215.01%p↑ 휴젤, 21057.13%로 가장 높아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10-15 06:00 수정 2024-10-15 09:38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4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상장 코스메틱 뷰티 기업 75개사(코스피 16개사, 코스닥 59개사)의  상반기 평균 유보율(Reserve Ratio)은 2931.71%로 나타났다. 전기 대비 110.849%p, 전년동기 대비 215.01%p  각각 상승했다.  

 

유보율은 잉여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기업의 설비 확장 및 재무구조 안정성을 위해 사내유보가 어느 정도  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유보율이 높으면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배당 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무상증자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유보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안전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감한 신규투자로 유보율이 낮아질 수도 있고, 경기가 어려울 때는 현금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유보율이 올라갈 수도 있어 유보율만으로 기업의 우량 정도를 측정하기는 어렵다. 

◇ 2024년 2분기 유보율 상위  20개사

올해 2분기 기준 유보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휴젤이다. 21057.13%로 기업 평균의 7배가 넘는 수치다. 두번째로 유보율이 높은 기업은 씨앤씨인터내셔널로 20100.14%를 기록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이 15273.01%, 메디톡스가 14572.78%로 높은 유보율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파마리서치(9279.08%), 에이피알(8098.26%), 아모레퍼시픽그룹(7427.01%), 코스맥스(6846.56%), LG생활건강(6602.62%), 마녀공장(6299.39%) 순으로 유보율이 높았다. 상장 화장품 기업 75개사의 상반기  평균 유보율은 2931.71%다.  

◇  2024년 2분기  유보율 전기대비 증가율 상위 20개사

올해 2분기 기준 전기 대비 유보율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씨앤씨인터내셔널로, 증가율은 1775.93%p다. 그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1050.74%p다. 이어 파마리서치(676.73%p), 휴젤(645.93%p), 에이피알(633.90%p)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코스멕스(587.78%p), 클래시스(410.34%p), 마녀공장(402.49%p), 한국화장품제조(309.82 %p), 한국콜마(299.62%p)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분기 평균 유보율은 전기대비 110.84%p 상승했다.
 

◇ 2024년 2분기 유보율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 상위 20개사 

 

2분기 기준 유보율이 전년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다. 유보율은 20100.14%로 전년동기 대비 5206.59%p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은 기업은 에이피알(4186.04%p),파마리서치(1662.16%p), 아모레퍼시픽(1195.39%p), 마녀공장(986.15%p) 순이다.  휴젤(971.44%p), 클래시스(876.28%p), 코스메카코리아(644.07%p), 한국화장품제조(514.42%p), 미원상사(455.89%p)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분기  평균 유보율은 전년동기 대비 215.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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