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기업들이 젊은층 세대 소비자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으려면 지속가능성 증명(sustainability credentials)과 소셜 미디어 참여(social media engagement)를 강조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춰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지난 3일 공개한 ‘소매유통 및 의류와 인구통계학’ 주제 보고서에서 강조한 과제이다. 이 보고서는 기성세대 소비자들과 사뭇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젊은층 세대 소비자들의 뷰티제품, 의류 및 건강 관련제품 구매 관련 눈높이를 강조하는 내용을 수록한 가운데 공개됐다. 보고서에서 글로벌데이터는 뷰티제품, 의류 및 건강 관련제품 분야에서 상품의 지속가능성과 소셜 미디어 참여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 대단히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개별 소매유통기업들이 이처럼 여러모로 갈수록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에 이른 소비자 그룹 사이에서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올리버 매디슨 소매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는 “알파세대를 비롯한 젊은층 소비자들이 일차적으로 온라인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음에 드는 브랜드들을 찾아낸 후 개인별 맞춤(personalized) 쇼핑여정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가 뷰티제품, 의류 및 건강 관련제품 분야에서 좀 더 개인적인 구매를 가능케 해 주는 버켄스탁(Birkenstock)이나 스페이스 NK(Space NK)와 같은 프리미엄급 유통기업을 선호하는 결과로 귀결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파세대’(Generation Alpha)란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이르는 시기에 출생한 세대를 지칭하는 새로운 용어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세포라 키즈’(Sephora Kid) 현상을 강조해 눈길이 쏠리게 했다. ‘세포라 키즈’ 현상은 ‘틱톡’과 같은 플랫폼에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 뷰티‧건강 관련제품들이 14세 미만의 연소자층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를 의미하는 말이다. 한 예로 ‘글로우 레시피’(Glow Recipe)와 ‘버블’(Bubble) 등의 브랜드들은 흥미롭고 색상이 다양한 패키징을 적용하면서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14세 미만의 연소자층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소매유통 기업들의 전략이 알파세대의 구매력을 등에 업고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젊은층 쇼핑객들의 취향에 발빠르게 눈높이를 맞추는 일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Z세대를 포함한 젊은층 소비자들의 구매행동에서 핵심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트렌드를 보면 중고품시장의 이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 같은 추세는 특히 의류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만, 가구와 전자제품 등 고가품(bigger-ticket) 구매에서도 오롯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소비자 쇼핑 설문조사’(How People Shop Survey) 결과를 인용하면서 “글로벌 마켓에서 지속가능성이 중고품 의류와 신발류를 구매할 때 가격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동인(動因)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바꿔 말하면 소매유통기업들이 젊은층 소비자들의 씀씀이를 포착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증명해 보이는 데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그냥 앉아서 매출 손실을 받아들이지 말고 ‘이베이’(eBay)와 ‘빈티드’(Vinted) 등의 재판매(轉賣)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비근한 예로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이케아’(IKEA)가 스페인과 노르웨이에서 중고품(Preowned) 플랫폼을 개설한 데 이어 오는 12월 글로벌 마켓을 겨냥해 이 플랫폼의 운영을 확대할 예정으로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것은 지속가능성 인증을 지지하고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이케아’의 전략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Z세대 및 알파세대 소비자 그룹도 다른 전체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가격에서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며 영국의 최연소 소비자 그룹의 성원에 힘입어 ‘쉬인’(Shein)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를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말까지 최근 1년 동안 16~24세 연령대 소비자 주문건수의 52.6%가 해외에서 들어온 사례들이었는데, 이 중 40.8%가 ‘쉬인’에서 구매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

“소매유통기업들이 젊은층 세대 소비자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으려면 지속가능성 증명(sustainability credentials)과 소셜 미디어 참여(social media engagement)를 강조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춰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지난 3일 공개한 ‘소매유통 및 의류와 인구통계학’ 주제 보고서에서 강조한 과제이다.
이 보고서는 기성세대 소비자들과 사뭇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젊은층 세대 소비자들의 뷰티제품, 의류 및 건강 관련제품 구매 관련 눈높이를 강조하는 내용을 수록한 가운데 공개됐다.
보고서에서 글로벌데이터는 뷰티제품, 의류 및 건강 관련제품 분야에서 상품의 지속가능성과 소셜 미디어 참여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 대단히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개별 소매유통기업들이 이처럼 여러모로 갈수록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에 이른 소비자 그룹 사이에서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글로벌데이터의 올리버 매디슨 소매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는 “알파세대를 비롯한 젊은층 소비자들이 일차적으로 온라인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음에 드는 브랜드들을 찾아낸 후 개인별 맞춤(personalized) 쇼핑여정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가 뷰티제품, 의류 및 건강 관련제품 분야에서 좀 더 개인적인 구매를 가능케 해 주는 버켄스탁(Birkenstock)이나 스페이스 NK(Space NK)와 같은 프리미엄급 유통기업을 선호하는 결과로 귀결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파세대’(Generation Alpha)란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이르는 시기에 출생한 세대를 지칭하는 새로운 용어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세포라 키즈’(Sephora Kid) 현상을 강조해 눈길이 쏠리게 했다.
‘세포라 키즈’ 현상은 ‘틱톡’과 같은 플랫폼에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 뷰티‧건강 관련제품들이 14세 미만의 연소자층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를 의미하는 말이다.
한 예로 ‘글로우 레시피’(Glow Recipe)와 ‘버블’(Bubble) 등의 브랜드들은 흥미롭고 색상이 다양한 패키징을 적용하면서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14세 미만의 연소자층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소매유통 기업들의 전략이 알파세대의 구매력을 등에 업고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젊은층 쇼핑객들의 취향에 발빠르게 눈높이를 맞추는 일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Z세대를 포함한 젊은층 소비자들의 구매행동에서 핵심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트렌드를 보면 중고품시장의 이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 같은 추세는 특히 의류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만, 가구와 전자제품 등 고가품(bigger-ticket) 구매에서도 오롯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자체적으로 진행했던 ‘소비자 쇼핑 설문조사’(How People Shop Survey) 결과를 인용하면서 “글로벌 마켓에서 지속가능성이 중고품 의류와 신발류를 구매할 때 가격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동인(動因)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바꿔 말하면 소매유통기업들이 젊은층 소비자들의 씀씀이를 포착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을 증명해 보이는 데 결코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그냥 앉아서 매출 손실을 받아들이지 말고 ‘이베이’(eBay)와 ‘빈티드’(Vinted) 등의 재판매(轉賣)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비근한 예로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이케아’(IKEA)가 스페인과 노르웨이에서 중고품(Preowned) 플랫폼을 개설한 데 이어 오는 12월 글로벌 마켓을 겨냥해 이 플랫폼의 운영을 확대할 예정으로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것은 지속가능성 인증을 지지하고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이케아’의 전략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매디슨 애널리스트는 “Z세대 및 알파세대 소비자 그룹도 다른 전체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가격에서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며 영국의 최연소 소비자 그룹의 성원에 힘입어 ‘쉬인’(Shein)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를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말까지 최근 1년 동안 16~24세 연령대 소비자 주문건수의 52.6%가 해외에서 들어온 사례들이었는데, 이 중 40.8%가 ‘쉬인’에서 구매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