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을 앞둔 미국 소비자들의 정서와 의향이 최근 2년간과 비교하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지난 2021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금액을 지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충동구매가 아니라 계획적인 쇼핑에는 지난해에 비해 많은 금액을 쓸 예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는 지난 3일 공개한 ‘연례 홀리데이 시즌 소비자 쇼핑 의향 설문조사’ 자료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평균적으로 771달러를 지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씀씀이가 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이 같은 지출 예상금액은 지난 2021년의 홀리데이 쇼핑시즌과 비교하면 2% 낮은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64%에 달한 데다 홀리데이 시즌 동안 쇼핑을 즐기겠다고 답한 응답자들 또한 57%에 달해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카나의 마셜 코헨 소매부문 담당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전적인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우려감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은 소매유통업계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소비자들은 66%가 홀리데이 시즌에 홀가분하게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가운데 40%가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선물을 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28%는 쇼핑을 통한 기분전환(retail-therapy)을 위해 자신을 위한 선물을 구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40%와 28%라는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수치이다. 다만 아직 지난 2021년의 수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식료품 구입비용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지만, 올해 자신의 개인적인 재정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62%에 달해 지난해의 57%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내보였다. 마찬가지로 올해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36%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양상을 드러냈다. 또한 대통령 선거가 올해 자신의 홀리데이 시즌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전체의 3분의 1을 밑돌았다. 한편 홀리데이 시즌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37%가 염가판매(sale) 또는 판촉을 진행 중인 상품을 더 많이 구입할 것이라고 답한 부분은 주목할 만해 보였다. 지난 2년간과 비교했을 때 가을철 판촉 이벤트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예를 들면 홀리데이 쇼핑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19%가 가을철 판촉 이벤트에서 최고의 거래(best deals)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24%는 ‘블랙 프라이데이’(홀리데이 쇼핑시즌 개시일)에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의 최고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속내를 내보였다. 24%는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응답률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밖에도 홀리데이 쇼핑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13%는 지출을 절감하기 위해 예전에 비해 많은 수의 매장을 이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드러내 보였다. 코헨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도 변함없이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제조‧유통업체들은 혁신적인 신제품이 부재한 상황에서 가치와 영감(靈感)을 추구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거래를 통해 홀리데이 시즌의 쇼핑 정서와 의향이 높게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을 앞둔 미국 소비자들의 정서와 의향이 최근 2년간과 비교하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지난 2021년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금액을 지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충동구매가 아니라 계획적인 쇼핑에는 지난해에 비해 많은 금액을 쓸 예정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는 지난 3일 공개한 ‘연례 홀리데이 시즌 소비자 쇼핑 의향 설문조사’ 자료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평균적으로 771달러를 지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씀씀이가 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이 같은 지출 예상금액은 지난 2021년의 홀리데이 쇼핑시즌과 비교하면 2% 낮은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64%에 달한 데다 홀리데이 시즌 동안 쇼핑을 즐기겠다고 답한 응답자들 또한 57%에 달해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카나의 마셜 코헨 소매부문 담당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금전적인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우려감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은 소매유통업계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소비자들은 66%가 홀리데이 시즌에 홀가분하게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가운데 40%가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선물을 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28%는 쇼핑을 통한 기분전환(retail-therapy)을 위해 자신을 위한 선물을 구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40%와 28%라는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수치이다.
다만 아직 지난 2021년의 수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식료품 구입비용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지만, 올해 자신의 개인적인 재정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62%에 달해 지난해의 57%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내보였다.
마찬가지로 올해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36%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양상을 드러냈다.
또한 대통령 선거가 올해 자신의 홀리데이 시즌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전체의 3분의 1을 밑돌았다.
한편 홀리데이 시즌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37%가 염가판매(sale) 또는 판촉을 진행 중인 상품을 더 많이 구입할 것이라고 답한 부분은 주목할 만해 보였다.
지난 2년간과 비교했을 때 가을철 판촉 이벤트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예를 들면 홀리데이 쇼핑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19%가 가을철 판촉 이벤트에서 최고의 거래(best deals)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24%는 ‘블랙 프라이데이’(홀리데이 쇼핑시즌 개시일)에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의 최고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속내를 내보였다.
24%는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응답률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밖에도 홀리데이 쇼핑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13%는 지출을 절감하기 위해 예전에 비해 많은 수의 매장을 이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드러내 보였다.
코헨 애널리스트는 “소비자들이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도 변함없이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제조‧유통업체들은 혁신적인 신제품이 부재한 상황에서 가치와 영감(靈感)을 추구하는 수요에 부응하는 거래를 통해 홀리데이 시즌의 쇼핑 정서와 의향이 높게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