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뷰 ‘아비노’ 중부유럽 12개국 시장서 첫선

존슨&존슨의 컨슈머 헬스 사업부문에서 분리된 켄뷰(Kenvue)가 자사의 약용 더모코스메틱스 브랜드 ‘아비노’를 중부유럽 12개국 시장에서 발매한다고 공개했다.

특히 켄뷰 측이 보유하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들 가운데 중부유럽 시장의 문을 노크하고 나선 것은 약용 더모코스메틱스 브랜드는 ‘아비노’가 처음이다.

이 같은 내용은 ‘아비노’가 과거 존슨&존슨의 컨슈머 헬스 사업부문 시절부터 아이콘격 스킨케어 브랜드의 하나로 글로벌 마켓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해 왔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켄뷰 측은 지난달 25~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피부의학‧성병학회(EADV) 학술회의에서 공식발표했다.

중부유럽 12개국은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폴란드,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및 트란실바니아(루마니아의 일부) 등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와 관련, 켄뷰 측은 ‘아비노’가 유럽시장에서 민감성 피부의 소유자들을 위한 차기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비노’는 지난 75년여 동안 발매되어 오면서 미국, 캐나다 및 영국 등에서는 습진(즉, 아토피 피부염)에 취약한 피부의 소유자들에게 피부과의사들이 사용을 권고하는 브랜드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해 왔다.

중부유럽 각국 시장에서 ‘아비노’는 약국채널에서만 유통이 이루어지게 된다.

켄뷰 측은 과거 존슨&존슨의 컨슈머 헬스 사업부문 시절부터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의료인들을 통해 민감성 피부의 소유자들에게 최고의 상담과 케어를 거쳐 ‘아비노’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아비노’ 브랜드의 중부유럽 시장 공략이 스타트라인을 출발했다.